[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과 금남면에 걸쳐 있는 공원.

[건립 경위]

금오산[849m] 정상은 오랫동안 군사 시설이 있던 곳으로, 1993년 일반인에게 출입이 허용되었다. 산 정상은 해돋이의 장관이 뛰어나 새해 첫날이면 전국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파를 이루었다. 이에 하동군에서는 군민 및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2005년 정상에 금오산 해맞이 공원을 조성하였다.

[구성]

금오산 해맞이 공원은 960㎡의 넓은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으며 헬기장·통신 시설·송신탑 등이 있다. 군용 도로로 건설된 도로가 산 아래부터 정상까지 이어진다.

[현황]

금오산 해맞이 공원은 하동군 진교면과 금남면에 걸쳐 있는 금오산 정상에 있다. 금오산은 지리산이 동남쪽으로 뻗은 줄기로 하동군의 동쪽 남해 연안에 우뚝 솟은 웅장한 산이다. 북쪽 진교면 안심동에는 정일두의 태지(胎地)가 있었다고 하여 태봉(胎峰)이라 전한다. 또 동쪽 산기슭의 둘러앉은 듯한 금남면 중평리 당사동은 충의공 정기룡의 태지이기도 하다. 말굽 모양의 산릉이 빙 둘러 있고 정상 바로 아래의 달 바위 전망이 일품인 명산이다. 금오산 해맞이 공원 전망대에 서면 남해와 여수 바다, 다도해의 섬이 한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