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동매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 지리산 쌍계사의 말사. 구봉사는 비구니 자득(自得)이 일찍 출가하여 30여 년을 여러 선원에서 선 수행을 해 오다가, 1991년에 도반(道伴)[함께 도를 닦는 벗]의 권유를 듣고 지금의 자리에 거처를 정하였다. 기도를 하면서 정진하다가 뜻있는 신도들의 도움을 얻어서 1997년에 법당과 요사채를 지었다. 매월 초하...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지리산 쌍계사의 말사. 국사암은 신라 839년(문성왕 원년)에, 중국에 가서 공부하고 귀국한 진감선사(眞鑑禪師) 혜소(慧昭)가 암자를 세워 주석하니 당시 산 이름은 두류산이고 암자의 이름은 보월암이었다. 진감선사 혜소는 여러 차례 왕의 부름에도 나아가지 않았으나, 민애왕이 스승으로 봉하여 진감국사라고 칭하였기...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사평리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사평리 황치산(黃峙山) 기슭에 있는 금선암(金仙庵)은 마을 뒤에 자리하고 있어 마을 사람들의 기도와 쉼터 구실도 하는 절이다. 멀리 보이는 곳에 안산(案山)인 이명산(理明山)[570m]이 있다. 1980년 이말여[법명 묘약행(妙藥行)] 보살이 창건한 절로, 금선암이란 절 이름은 범어사(梵魚寺...
-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고룡리에 있는 사찰. 조선 시대 말까지 있었던 영월사(迎月寺) 절터에 1950년대 초반 이 절의 초대 주지인 도성이 백일기도를 하다가 꿈에 계시를 받고 이곳으로 왔다. 도성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보살행을 실천하는 삶을 살고자 금성사를 창건하였다. 2012년 현재 주지를 맡고 있는 수문은 10년 넘게 매년 초파일에 인근 중·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송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통도사 하동분원의 사찰. 금오산 남서쪽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금정사는 1948년에 정우경이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송리 15번지에 설립하였으며, 당시에는 금강사(金剛寺)라고 하였다. 6·25 전쟁을 겪고 난 뒤에 정우경이 이 사찰을 떠나자 여러 승려들이 주석하였지만 오래 머물지 못하고 주지 없이 20년을 지냈다....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에 있는 사찰. 대비암(大妃庵)은 하동 화개장터와 지리산 쌍계사의 중간에 있는 대비마을 오죽 숲에 쌓인 작은 암자이다. 가락국김수로왕의 왕비가 된 인도 아유타국 허황옥 공주는 오빠인 장유 화상과 함께 출가하여 수도하는 일곱 왕자를 그리워하여, 이곳 대비암 터에 암자를 짓고 칠불암을 오가면서 아들을 만났다고 한다. 가락국 황후가 머물렀다고 하여 절의 이름...
-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장암리 토봉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덕암사는 1972년에 정갑용 보살이 토봉산 지역에 머무르며 기도하면서 창건하였고, 계속해서 여러 승려가 거쳐 가면서 법당과 요사채를 건축하였다. 주지 동곡(東谷)은 일붕 서경보에게 출가하였으며, 1990년부터 미얀마와 스리랑카, 인도 등지에서 수행하였다. 그 경험을 살려서 덕암사를 찾는 불자들에게 기도...
-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 중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에 속한 사찰. 1998년 1월 비구니 지연(至然)은 불교 포교에 뜻을 두고 지금 도림사가 있는 자리에 거처하면서 천일기도를 하였다. 그리하여 관세음보살의 가피(加被)[부처나 보살이 자비를 베풀어 중생에게 힘을 줌]로 법당에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 후불탱화, 신중탱화, 범종 등을 갖추어 창건 불사를 하게 되었다....
-
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 남산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지리산 쌍계사의 말사. 현재 주지인 효문(曉門)은 무진암에 오기 이전에 통영 포교당 법륜사의 주지로 있었는데, 기도 중 계시를 받았다. 하동의 지리산 쌍계사에 다니러 가다가 현재 무진암의 자리를 보고 1997년에 부지를 매입하여 불사를 일으켰다. 1998년 목조 기와지붕 66.12㎡[20평]의 법당을 건립하고,...
-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통정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방암사는 150년 전부터 보살이 기도하던 곳이었는데, 1920년에 방암사로 등록을 하였고, 그 후 여러 승려들이 거쳐 가면서 대웅전, 삼성각, 종각, 요사채 등의 불사를 하였다. 2007년부터 정각(正覺)이 주석하면서 병자를 위한 구제 활동을 하고 있다. 인법당, 삼성각, 종각, 요사채 등이 있다. 방암사에서 기도...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입석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보문사는 1976년 김기봉이 터를 매입하여 인법당과 산신각을 조성하여 창건하였다. 『악양면지』에 의하면 보문사는 원래 악양면 내의 절 가운데 신도가 제일 많았던 사찰이었다. 그러나 2001년에 김기봉이 입적하고 나서 절이 정비되지 못하다가, 2010년 지리산 쌍계사의 진현이 보문사에 거처하면서 불사를 크게 일으키고...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사평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지리산 쌍계사의 말사. 북천사는 승려 종명(宗明)이 1992년 12월 28일 창건한 사찰이다. 종명은 북천사를 창건한 뒤 불사와 기도에 매진하며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도제 양성에 힘을 쏟아서 매년 수계자(受戒者)를 양성하고 있다. 북천사에는 법당과 요사채 2동이 있다. 비구니 선원을 개설하기 위하여 불사를 하...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사찰. 지리산 10경 중의 하나인 불일폭포 위에 있는 불일암(佛日庵)은 신라 시대 진감국사(眞鑑國師)가 창건하였다. 고려 시대 때 이곳에서 수도한 목우자(牧牛子) 지눌(知訥)의 호가 불일보조(佛日普照)이기 때문에 암자의 이름을 ‘불일암’이라고 지었다고 전한다. 「불일암기」에 “쌍계사에서 10리 남짓한 곳에 있으며, 고려 중기에 국사였던 목우자의...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에 있는 암자. 본래 사시(獅嘶)는 지리산 사자봉 아래 있는 절터였다. 사자가 포효한다고 해서 이곳의 이름을 ‘사시’라고 불렀다고 한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승려가 이 절터에서 공부를 하면 부처가 사자후(獅子吼)를 하듯이 설법을 자유자재로 하였다고 한다. 한편 본래 암자였던 이곳에 절이 폐사되자 사람들이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는데, 이곳에서 공...
-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금오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산불사는 승려 묘광(妙光)이 1979년부터 전라남도 영암군에 있는 월출산에서 기도하다가 관세음보살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이상하게 여기던 중 이곳을 지나가다가 꿈에서 본 지형과 흡사한 것을 보고, 1981년 금오산 밑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상촌으로 자리를 옮겨 기도를 하면서 불사를 하였다. 이곳은 금오...
-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대곡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지리산 쌍계사의 말사. 서운암(瑞雲庵)은 멀리 옥산(玉山)을 바라보며 좌우로 산자락이 감싸고 있는 야트막한 산기슭에 있다. 1950년 6·25 전쟁 이후 대곡리 마을에 살던 장경순 보살이 창건하였다. 처음에는 장경순의 어머니가 기도나 치성을 드리던 곳이었으나, 장경순이 대웅전과 산신각을 지었다. 1982년에는 종각을...
-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에 대한불교 천태종 소속의 사찰. 금오산 너덜겅에 돌을 쌓아 만든 사찰로, 일명 ‘돌절’이라고 불리는 암자이다. 석굴암에서 내려다보면 한려수도(閑麗水道)의 아름다운 정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려 말 1149년(의종 3)에 하동 금오산 봉수대를 축조할 때 그 당시 봉화군(烽火軍)이 기거하는 곳으로 축성되었다고 전해진다. 이곳 봉수대는 충무공 이순신이 순직...
-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우계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구자산 아래 미륵계곡에 미륵이 나와 선동사(仙洞寺)를 건립하였다고 하여 ‘미륵도량’이라 한다는 전설이 있다. 『적량면지』에 의하면 선동사는 1967년 3월 25일보살 마하심이 창건하였으며, 1990년 5월에 적량면 우계리 1985번지에 이전 건립하였다.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법회를 연다. 선동사에는 인법당을 겸한...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등촌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수곡사(水谷寺)는 1960년 4월 8일 승려 법인이 건립한 절이다. 산신각만 있던 것을 15년 전에 법인이 거처하면서 기도하고 정진하여 2007년에 법당을 완성하였다.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정기 법회를 열고 있다. 승려 법인은 기도를 계속할 뿐 아니라 신도와 상담 등을 하면서 포교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수곡...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서황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약수암(藥水庵) 경내에 ‘효천(孝川)’이라는 이름의 약수가 있다. 이 샘물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조선 영조대왕 때 어느 아버지와 아들이 나병을 앓고 있었다. 어느날 이곳 샘물이 좋다는 말을 들은 아들은 샘물을 길어다 아버지를 정성껏 씻어 주었다. 그 덕분에 아버지는 나병이 다 나았지만 아들은...
-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대곡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 직할 교구의 사찰. 약천사는 고성산(高城山)에 있는 절로, 일명 ‘약수암(藥水庵)’이라고도 한다. 인근의 고성산성(高城山城)[1978년 여재규가 지은 『하동군사(河東郡史)』에는 고승산성(孤僧山城)으로 되어 있음]은 정확한 축조 연대는 알 수 없으며, 1770년경까지 성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성첩이 조금 남아 있을 뿐이다...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화정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양천사는 조선 시대 말에 창건된 절로, 창건할 때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목조관음보살 삼존불과 1866년에 제작된 신중탱화가 있다. 일제 강점기에 들어와 길상전과 요사채가 지어졌으며, 후불탱화, 산신탱화, 칠성탱화, 독성탱화는 1927년에 제작되었다. 그러나 오랜 세월 동안 절을 방치해서 퇴락한 것을 현재 주지인 방...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화정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지리산 쌍계사의 말사. 양천암(楊川庵)의 뒤쪽은 황제의 면류관(冕旒冠)과 같이 생겼다고 하는 576m의 천황봉(天皇峰)이 에워싸고 있으며, 멀리는 이명산(理明山)이 보이는 곳에 있는 깊은 산 중의 조그마하고 아름다운 절이다. 건립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어느 대사(大師)[일설에...
-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전도리에 있는 대승불교 조계종 경남서부교구 소속의 사찰. 1973년에 공순애(孔順愛) 보살[법명 경월]이 소량산 기슭에 연등사(蓮燈寺)를 지었으며, 현재는 창건자가 세상을 떠나고 주지인 혜정 외 1명의 승려가 있다. ‘연동사’라고도 한다. 연등사는 불법(佛法)을 전하고 주민의 교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마을과 인접해 있어 마을 사람들과의 소통이 활발하고, 평...
-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동종 소속의 사찰. 영각사(永覺寺)는 하동읍사무소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도심 사찰이다. 1971년 어느 보살이 가정집을 매입하면서 시작되어 지금은 해성(海成)이 주지로 있다. 절의 동종(銅鐘)에 ‘신해년[1971년] 윤5월’이라는 기명(記銘)이 있는 것으로 보아 주 법당인 금선대(金仙臺)도 이때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는 기록...
-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에 있는 대한불교 관음종 소속의 사찰.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궁항리에는 언제 설립되었는지 알 수 없는 오대사(五臺寺)라는 사찰이 있었다. 춘정(春亭) 변계량(卞季良)이 쓴 「진주 오대사 중수문(晉州五臺寺重修文)」에 보면 여말 선초의 문신인 하륜(河崙)이 오대사에서 공부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오대사는 언제인지 폐사되고, 1950~1960년경 주산...
-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지리산 쌍계사의 말사. 옥계암(玉溪庵)은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에 있는 옥산(玉山)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약 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조그마한 암자이다. 뒤로는 옥산의 줄기가 좌우로 호위하고, 멀리로는 이명산(理明山)을 바라보고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과는 약 5㎞가량 떨어져 있어 수행하기에 좋은 위치이다. 1...
-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사찰. 우소림사는 30여 년 전에 비구니 명성이 꿈에 귀인을 만나 계시를 받아서 지은 사찰이다. 어느 날 밤에 명성이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 한복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어떤 보살이 나타나서 따라오라고 하였다고 한다. 보살이 길을 안내하는 대로 따라갔더니 어느 골짜기가 나왔다. 다음날 명성은 지인에게 연락이 와서 가 봤더니 지난밤 꿈에서 보았던 바...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미점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지리산 쌍계사의 말사. 원각사(圓覺寺)는 지척에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그 건너에는 전라남도 광양시의 백운산(白雲山)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인근에는 악양루(岳陽樓)가 있어 이곳이 예전에 풍류객들이 유희하던 곳임을 알 수 있다. 원각사는 1960년경 쌍계사 승려가 창건한 조그마한 암자로, 그동안 여러 승려들이 거쳐...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전통 사찰. 신라 시대 의상(義湘) 대사의 제자인 승려 삼법(三法)은 대비(大悲)·선백과 함께 당 육조(六祖) 혜능(慧能)의 정상(頂相)[머리뼈]을 모시고 신라로 돌아와서, 봉안한 뒤 조그만 암자를 세우고 정진하다가 입적(入寂)하였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폐사되었는데, 그 뒤에 진감 선사(眞鑑國師) 혜소(慧昭)...
-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치리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 천국사(天國寺)는 1990년 10월 15일 승려 임선환이 창건한 사찰로, 금오산 중턱에 자리하여 다도해(多島海)가 바라다 보인다. 임선환은 전라남도 순천시 선암사 승려 김상환(金相煥)에게서 8년간 승려 계율(僧侶戒律)을 받았다. 스승이 금오산 자락에 천국사를 창건하라는 유언을 남김에 따라 임선환은 1990년에 이...
-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서리에 있는 대한불교 무량종의 사찰. 칠보정사(七寶精舍)는 기화(己和) 득통선사(得通禪師)를 종조로 하고, 출가승이나 전법자[법사]들이 소의경전(所依經傳)[개인이나 종파에서 교의상 의거하는 근본 경전]에 뜻을 같이하여 수행하는 사찰이다. 무량종은 염불 신앙의 법맥을 계승하여 아미타불의 명호인 무량수불(無量壽佛)의 이름을 따서 무량종이라 칭한다. 석가세존의 자...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에 있는 조계종 소속 사찰. 칠불사(七佛寺)는 지리산 반야봉(般若峰) 남쪽, 쌍계사 북쪽 30리에 있는 사찰이다. 언제 창건되었는지 확실하지 않으나, 가락국 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창건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1568년(선조 1) 부휴(浮休) 선사가 중창하였고, 1830년(순조 30) 금담(金潭)과 그 제자 대은(大隱)이 중창하였다. 1948년 여수·순천...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신흥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松廣寺)의 말사. 칠성사는 지리산칠성봉(七星峰) 아래 좌우로 산이 에워싸고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사찰 앞으로는 섬진강이 흐르고 전라남도 광양의 백운산이 마주하고 있으며, 소설 『토지』의 무대인 최참판댁에서 보면 칠성사가 정면으로 보인다. 칠성사는 2004년 승려 단제(斷際)가 복원 중창한 사찰이다...
-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신기리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 하남사(河南寺)는 옛날 어느 승려가 이 부근을 지나가다가 이 마을의 이름이 ‘중골’이라는 것을 듣고 인연이 있다고 생각하여 절터를 찾았다. 그러다가 건너편 산에서 보니 이곳의 지형이 여인의 급소와 같은 것을 보고 이 자리에 와서 찾아보니 맛 좋은 물이 나는 샘물이 있어서 여기에 인법당을 만들고 살다가 떠났다. 그...
-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박달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지리산 쌍계사의 말사. 학방암(鶴芳庵)은 봉학산(鳳鶴山)에 있는 절로 ‘학이 깃든 절’이라고도 한다. 학방암의 대웅전 정면으로 849m의 금오산(金鰲山)이 보이고, 한쪽으로는 남해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자리한 아담하고 아름다운 암자이다. 1974년 7월 26일 경상남도도지사가 발행한 사찰 등록증에는 이 사찰이 고려 말에...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있는 사찰. 『악양면지』에 따르면 한산사는 신라 시대에 세워진 절로 추정되지만, 이를 증명할 자료가 없다. 절터만 남아 있던 것을 1975년 금호가 이곳에 절을 짓고 살기 시작하였다. 한산사를 직접적으로 기록한 자료는 찾을 수 없고, 고소성에 관한 기록 가운데 『경상도읍지』 하동부 고적조에 “악양은 옛 현명이나 지금은 방명이다. 부의 서쪽 30리에...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삼신리에 있는 사찰. 회룡암이란 사찰명은 맥이 용트림을 치듯이 달려 내려와 그 기운이 돌면서 서린 곳이라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창건자 노연순이 직접 관세음보살의 계시를 받아 절터를 정했다 해서 기도에 대한 감응이 빠른 곳이라고 한다. 1923년에 세운 공덕비에 따르면 회룡암은 창건 공덕자인 노정의의 둘째 딸인 노연순이 직접 자리를 정하고 좌향(坐向)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