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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일대에서 만들어 먹는 녹차 원액이 가미된 냉면. 냉면은 옛날부터 메밀이 많이 생산되던 평양과 함흥 등에서 즐겨 먹던 음식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평양냉면이 유명하다. 하지만 지금은 전국 어디서나 음식점들이 각자 자기 지방 특유의 개성 있는 냉면들을 만들어 음식 문화에 일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냉면은 독특한 맛과 높은 영양가를 가지고 있으며, 매콤하고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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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청학동 일대에서 대나무 통을 이용하여 만든 향토 음식. 밥은 우리나라 주식으로, 쌀에 물을 넣고 끓여서 익혀 만든다. 밥은 안에 넣는 곡식이나 만드는 방법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즉 들어가는 곡식에 따라 보리밥·잡곡밥·콩밥·팥밥 등이 있고, 만드는 방법에 따라 김밥·초밥·비빔밥·볶음밥·콩나물밥·감자밥 등 수많은 종류가 있다.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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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일대에서 주로 지리산 산나물 등을 재료로 하여 만든 비빔밥. 비빔밥은 밥과 반찬을 한 그릇에 섞어 비벼 먹는 음식으로, 각종 나물과 고기볶음 등을 섞어서 만든다.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으로, 각 지방마다 고유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서 전주비빔밥과 진주비빔밥이 가장 유명하다. 일반적으로 비빔밥은 식지 않은 백반 위에 쇠고기 볶음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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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섬진강 일대에서 나는 은어로 만든 튀김 요리. 은어(銀魚)는 경골어강 청어목 은어과에 속하는 물고기로 민물고기다. 일부 학자는 은어과를 연어나 송어가 속한 연어과와 함께 보기도 하고 담수어가 아닌 해산어(海産魚)로 보기도 한다. 어쨌든 하동군 화개면의 은어는 물 맑은 섬진강에 서식하고 있으며 급류를 좋아한다. 지느러미가 아주 발달하였으며 매끄러운 몸은 비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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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섬진강 일대에서 나는 은어로 만든 회. 은어는 경골어강 청어목 은어과에 속하는 담수어(淡水魚)로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청정 어종이다. 등·배지느러미와 꼬리가 발달해 있으며, 가늘고 매끄러운 몸매에 전체적으로 황록색을 띠고 있으며 배 쪽은 담백색이다. 섬진강에서 서식하는 기간은 3~10월이며,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에 산란한다. 수놈은 암놈과 교미 후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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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섬진강에서 채취한 재첩을 삶아 국으로 만든 향토 음식. 재첩은 일반적으로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지역 중에서 염분이 적고 물의 오염이 적은 깨끗한 곳에서 서식한다. 낙동강 하류와 김해 등에서도 나고 부산의 수영강 인근에서도 나지만, 경상남도 하동군의 섬진강 재첩이 가장 유명하다. 2~4㎝밖에 안 되는 크기의 재첩은 성장 속도가 빠르며 오래 사는 것은 7년까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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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일대의 섬진강에서 잡아 올린 참게로 끓인 향토 음식. 경상남도 하동군 일대 섬진강에서 서식하는 참게는 십각목(十脚目) 바위게과에 속하는 갑각류로 담수산(淡水産)이다. 둥근 사각형 모양의 등딱지는 다소 녹색을 띤 갈색으로 되어 있으며, 배딱지는 흰색을 띤다. 집게발에는 짧고 부드러운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하동 참게는 8월 말부터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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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일대에서 나는 농산물을 이용한 한국 전통의 향토 음식. 한정식(韓定食)은 원래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한식 식단을 바탕으로 하여 각종 음식을 내오는 상차림을 지칭하던 말이다. 그러나 지금은 각 가정에서는 거의 한정식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주로 식당에서 일상식의 상차림을 비교적 정식적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형식을 말할 때 한정식이라 말한다. 경상남도 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