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에 설치된 교통 통신 기관. 역(驛)은 중국의 수·당 제도를 모방하여 487년(소지왕 9) 3월에 시작되었다고 하며, 조선 시대 조창(漕倉)과 운조(運漕)를 담당한 대표적 교통 기관이다. 고려 시대의 참역제(站驛制)는 전국의 역로의 계통을 22도로 나누었다. 그중 하동은 산남도(山南道)에 속하였고, 산남도에는 28참역(站驛)이 있었다. 당시 마전역(...
고려 시대부터 1894년까지 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에 설치된 교통 통신 기관. 역참(驛站)은 육로의 운송을 담당하는 교통 기관으로 중앙과 지방 관서 간의 공문서 전달, 어사와 관리의 왕래 및 숙박, 관물(官物)의 수송을 돕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횡포역(橫浦驛)은 경상남도 서부와 중앙을 연결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고려사(高麗史)』 병지에는 산남도(山南道) 소속 역으로 되어 있으며...
고려 시대부터 1894년까지 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 남산리에 설치된 숙박 시설. 원(院)은 고려와 조선 시대, 지방에 파견되는 관리나 상인 등 여행자들에게 숙식의 편의를 위해 교통의 요지에 설치한 숙박 시설이다. 횡포원(橫浦院)은 횡포역(橫浦驛) 근처에 이용자의 편의를 돕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횡포원이 “횡포역 동쪽 1리 지점에 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