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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을 시조로 하고 최상순·최영달 등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하동군의 세거 성씨. 경주 최씨의 세계(世系)는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을 시조로 26파로 나뉘는데, 그 중 관가정공파(觀稼亭公派)·광정공파(匡靖公派)·정랑공파(正郞公派)·사성공파(司成公派)·화숙공파(和淑公派)·충렬공파(忠烈公派) 등 6대 파가 주축을 이룬다. 하동 지역의 경주 최씨는 전라남도 보성과 경상남도 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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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광을 시조로 하고 김장·김광 형제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하동군의 세거 성씨. 광산 김씨는 광주 김씨(光州金氏)로 불리기도 하지만 지금은 광산 김씨로 통일하였다고 한다. 광산은 오늘날 광주시 광산구에 해당한다. 시조 김흥광(金興光)은 신라의 왕자였는데, 장차 나라가 어지러워질 것을 예견하고 무진주 서일동[현재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 평장동]으로 피하여 학문을 닦으며 살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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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왕을 시조로 하고, 김석손·김명기·김극관 등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하동군의 세거 성씨. 우리나라 성씨 가운데 김해 김씨의 인구가 가장 많다. 김해 김씨는 분파도 매우 많아 특정 지역의 입향조를 일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동 지역의 김해 김씨는 김유신(金庾信)의 직계 종파 가운데 삼현파(三賢派)[김극일·김일손·김대유]와 사군파(四君派)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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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흙이나 돌로 축조한 방어 시설. 성은 집단의 공동 목적과 더불어 소수의 수비군이 다수의 침략군을 효과적으로 격퇴하거나 침공 속도를 늦추어 후방이 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얻기 위한 방어용 건축물이다. 따라서 성은 인류 역사에서 지배와 피지배 관계가 발생하고, 국가가 성립하면서 나타나는 환호(環濠)와 목책과 같은 방어 시설, 습지에서 발달한 환호취락(環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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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여러 대(代)에 걸쳐 계속해서 살아오고 있는 성씨. 성씨의 연원은 태조 왕건(王建)이 후삼국을 통일한 다음 전국의 군·현의 이름을 개정하고 개국 공신을 책봉했던 940년(태조 23)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려 이전 고대 국가에서 성씨는 왕족과 극히 일부 중앙 귀족들만의 전유물이었다. 후삼국 시대 성주, 장군, 촌주 등의 신분을 지니면서 지방 세력을 대표하던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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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경을 시조로 하고 정보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하동군의 세거 성씨. 연일 정씨(延日鄭氏)는 영일 정씨(迎日鄭氏), 또는 오천 정씨(烏川鄭氏)라고도 한다. 영일과 연일 및 오천은 오늘날 경상북도 포항시의 일부 지명에 해당한다. 연일 정씨는 후손 정의경(鄭宜卿)이 영일호장(迎日戶長)을 지낸 후 영일현백(迎日縣伯)에 봉해지면서 후손들이 본관을 영일로 하였다. 조선 시대 하동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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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에서 1910년까지 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역사.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도 아직 수령이 파견되지 않은 규모가 작은 속읍(屬邑)이 적지 않게 존재하였다. 태종 대에는 이런 고을들을 두세 개씩 통합하여 수령을 파견하는 조치를 취했다. 하동현과 남해현은 이미 수령이 파견되어 있는 고을이었지만, 1414년(태종 14) 8월 두 고을을 합쳐 하남현(河南縣)으로 개칭하였다가 이듬해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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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 고하마을에 있는 조선 전기 읍성. 하동은 조선 후기 숙종 때까지는 현이라는 조그만 고을이었고, 관아가 있는 읍치(邑治)는 고현면[현재의 고전면] 고하리에 있었다. 현재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를 둘러싸고 있는 양경산(陽慶山)의 정상부를 따라 축조된 성곽이 하동읍성(河東邑城)으로, 주변의 산석을 이용하여 쌓아 올렸다. 조선 시대 태종 때 만들어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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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정을 시조이자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하동군의 세거 성씨. 하동 정씨는 하동의 토성(土姓)이다. 따라서 하동 정씨는 신라 말 고려 초에 이미 하동 지역의 호족으로서 세력을 이루고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하동 정씨는 통일 신라의 군현 체제에서 촌주 세력으로 존재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이 신라 말의 정치적 혼란을 틈타서 하동 지역의 호족으로 성장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