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고승 진감선사(眞鑑禪師)의 탑비. 진감 선사는 774년(혜공왕 10)에 태어나 불법을 익혔으며, 804년(애장왕 5) 당나라에 들어가 창주(滄州)의 신감선사(神鑑禪師)에게 출가하였다. 10년 동안 당나라에서 공부한 뒤 830년(흥덕왕 5) 귀국하였다. 귀국 후에는 상주와 지리산에서 남종선과 범패 음악을 널리 전하여 신라는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