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에 이교문이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있는 하동 고소성에 올라 읊은 한시. 「등고소성(登姑蘇城)」은 조선 말의 문인 학자인 지재(止齋) 이교문(李敎文)[1878~1958]의 문집 『지재유고(止齋遺稿)』 권1에 수록되어 있다. 이교문이 하동 지역을 여행하면서, 서리 내리고 유난히 달 밝은 늦가을밤에 하동 고소성(河東姑蘇城)에 올라 그 고즈넉한 풍경을 읊은 것이다. 하동...
개항기에 이교문이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봉대리에 있던 봉황대를 찾아가 읊은 한시. 「등봉황대(登鳳凰臺)」는 조선 말의 문인 학자 지재(止齋) 이교문(李敎文)[1878~1958]의 문집 『지재유고(止齋遺稿)』 권1에 수록되어 있다. 이교문은 하동 지역을 여행하면서 악양의 봉대리에 있었던 봉황대(鳳凰臺) 유허를 찾아갔는데, 봉황대는 보이지 않고 물가에 풀만 우거진 것을 보고서 그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