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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에서 양씨 노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2개의 관을 만들라는 양씨 노인의 유언」은 하동군 진교면 성평마을의 양장골[梁將谷]에 얽힌 실패한 영웅담이다. 양씨 노인이 나라를 위한 큰일을 하려고 12개의 관을 만들라고 유언을 했으나 후손이 11개밖에 만들지 못하였기에 마지막 관이 파헤쳐져 상처투성이의 동자장군이 때를 얻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는 비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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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고룡리에 있는 사찰. 조선 시대 말까지 있었던 영월사(迎月寺) 절터에 1950년대 초반 이 절의 초대 주지인 도성이 백일기도를 하다가 꿈에 계시를 받고 이곳으로 왔다. 도성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보살행을 실천하는 삶을 살고자 금성사를 창건하였다. 2012년 현재 주지를 맡고 있는 수문은 10년 넘게 매년 초파일에 인근 중·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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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과 진교면에서 금오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금오산에 별님과 달님의 사랑이야기」는 별님과 달님의 사랑을 질투하는 지신(地神)이 잡신을 시켜 별님을 해치자 달님도 별님을 따라 죽어 흘린 피가 붉은 철쭉이 되고 붉은 바위가 되었다는 식물유래담이자 암석유래담이다. 또한 지신이 별님을 도와주려는 산신령을 막기 위해 육지에 붙어 있는 남해를 섬으로 떼어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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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술상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문신 김두서의 행적을 기리는 비. 김두서는 전라도 순천에서 사천으로 이거, 문호(門戶)를 성창시켰으며 신분이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이르렀다. 근대에 들어 경상남도 사천에 있던 김두서의 유택이 산업 공단에 편입됨으로써, 1990년 지금의 하동군 진교면 술상리로 옮겨 재실을 짓고, 그의 치적과 행적을 새긴 신도비를 세웠다. 경상남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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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송원리에 있는 개항기 김일준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전 참봉 김녕 김씨(金寧金氏) 김일준(金日俊)은 성품이 강직하나 관후하고 뛰어난 효행이 세간의 모범이 되며, 곤궁한 서민들을 보살펴 자선한 흔적이 많아 사람들의 칭송이 높았다. 이에 김일준에게 은혜를 입은 주민들이 공덕을 기려, 1874년(고종 11) 3월 시혜불망비를 세웠다. 김일준 시혜불망비(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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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월운리에 있는 조선 시대 진양 유씨의 효열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후손들이 진양 유씨(晉陽柳氏)의 효열 행적을 기리기 위하여 마을에 효열비를 세웠다. 김찬무 처 유씨 효행비(金贊武妻柳氏孝行碑)는 갑정마을에서 월운마을로 가는 도로 변인 하동군 진교면 월운리 산41-1 에 있다. 비석의 몸돌과 받침돌은 화강암이다. 팔자형의 비석 덮개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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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사현(士見), 호는 귤은(橘隱). 안경공(安敬公) 김영정(金永貞)의 후손이다. 친아버지는 김성두(金星斗), 친어머니는 경주 이씨이며, 양아버지는 김문두(金文斗), 양어머니는 강성 문씨(江城 文氏)[남평 문씨]다. 김현주(金顯周)는 1858년(철종 9)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에서 태어나, 훗날 진교면에서 살았던 것으로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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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고이리에 있는 김현주(金顯周) 부자의 효행을 기리는 비. 김해 김씨 후손으로 효행이 뛰어났던 귤은(橘隱) 김현주는, 생부 김성두(金星斗)의 명을 받아 숙부 김문두(金文斗)에게 입양되어, 양쪽 부모를 지성으로 받들어 섬겼다. 김현주는 생부 김성두가 귤을 좋아했기 때문에 뜰에 귤나무를 심어 아버지를 봉양하고, 아호를 ‘귤은’이라 했다. 김현주의 아들 김민배(金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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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 저녁에 달집을 태우면서 제액초복(除厄招福)을 기원하는 풍습. 달집태우기는 매년 정월 대보름에 대나무로 기둥을 세운 후 생솔가지나 나뭇더미 등으로 덮고 달이 뜨는 동쪽으로 문을 낸 달집을 짓고 달이 떠오르면 불을 놓아 제액초복을 기원하는 풍속이다. 이를 달집그을기, 달맞이, 달집불, 달불놀이, 달끄실르기, 망우리불[망울이불], 달망우리, 망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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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토기나 자기를 굽던 가마터. 일반적으로 토기나 자기, 기와를 굽거나 숯을 만들고 철을 녹이던 시설을 통칭하여 가마[窯址]라고 한다. 도요지는 그 가운데 토기나 자기를 굽던 가마에 한정한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신석기 시대의 연질 토기는 노천요(露天窯)라고 하는 원시 가마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노천요는 연료실과 적재실이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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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위해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신에게 기원하는 신앙 행위. 마을 신앙은 마을 의례 문화에서 제일 잘 나타나는데, 그 범주가 대체로 마을 단위로 이루어지는 신앙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마을 공동체 의례로서 가장 사회적이고 공동적인 신앙이 당산제[동제]이고, 이외에 기우제도 마을 신앙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하동 지역의 마을 신앙은 일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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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고유의 명절에 특별히 만들어 먹는 음식. 계절에 따라 관습적으로 반복되는 생활 양식은 그 민족의 생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시절에 따라 지켜지는 세시 풍속은 연중행사로 되어 있는데 음력이 그 중심이 되고 있으며, 농경 사회에서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추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매 세시 풍속에 맞춰 계절에 따른 음식을 장만하여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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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월운리에 있는 열녀 진양 정씨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진양 정씨는 정해종(鄭海鐘)의 딸이며, 남평(南平) 문수호(文守浩)의 처이다. 23세에 병을 앓던 남편이 세상을 떠났는데 재혼하지 않고 부부의 도리를 지킨 진양 정씨의 덕행을 기리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1958년 8월에 열녀 진양 정씨지비(烈女晉陽鄭氏之碑)를 세웠다. 열녀 진양 정씨지비는 하동군 진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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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술상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학자 문욱려(文郁呂)의 유허비. 문욱려[1576~1615]의 자는 종여(鍾汝), 호는 해관(海觀)이다. 조선 선조 때의 인물이다. 처음에는 단성(丹城)에서 살았으나 평소 바다를 사랑하여, 육해산물이 풍부한 술상으로 이거해 왔다. 그는 세상의 영리를 탐하지 않고 조용히 은둔하면서 후생 교육에 전력하였다. 문욱려의 후손이 선대를 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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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민간에서 오래 전부터 믿어져 내려온 신앙. 민간 신앙은 교조나 종교의 시작 시기 등이 불명확하고, 고등 종교와 달리 체계적인 교리나 교단 등도 없이 오래도록 민간에 전승되어 온 신앙을 말한다. 원시 시대의 자연 숭배, 정령 숭배로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무속과 동제, 가신 신앙 등이 이에 속한다. 민간 신앙은 민의 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린 신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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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는 생활 풍속. 민속은 한 지역에서 오랜 옛날부터 행해 온 민중의 생활에 관한 습관을 의미한다. 때문에 민속의 가장 큰 특징은 지속성과 전승성이라 할 수 있다. 민속에는 의식주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생활 민속, 세시 풍속, 평생 의례, 민간 신앙, 구비 전승, 민속놀이 등 매우 많은 영역이 포함된다. 하동은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영남과 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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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2월에 바람을 관장하는 ‘바람할매 신’에게 올리는 고사. 바람할매[영등할미]는 음력 2월 초하루에 하늘에서 내려와 자신을 모시는 가정의 화평과 농사를 살피고 20일에 승천한다고 믿는 신령이다. 바람할매 올리기는 각 가정에서 풍재를 면하기 위해서 지내는 고사이다. 이를 하동군 하동읍에서는 풍신제(風神祭), 영등제, 지석할매 모시기, 바람 올리기 등이라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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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밀양(密陽). 규정공(糾正公) 박현(朴鉉)의 후손이다. 박달숙(朴達淑)[1867~?]은 나이 겨우 3세에 아버지를 잃고 12세에 어머니가 앞을 볼 수 없게 되어, 의지할 데 없는 외로운 몸으로 어머니를 모셨다. 어머니가 대소변을 보러 갈 때는 반드시 몸소 부축해 드리면서 20년을 한결같이 모셨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너무나 슬퍼하여 아침마다 성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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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수원(水原). 자는 내선(乃善), 호는 아정(啞亭). 정해군(貞海君) 백수장(白壽長)의 후손이다. 부인은 은진 송씨이다. 백기수(白麒洙)는 1747년(영조 23)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에서 태어났는데,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다. 어느 해, 아버지의 병이 위독하여 의원에게 달려가던 중 홍수가 길을 막아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었다.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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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절 터. 하동 지역의 사지로는 신흥사지(新興寺址), 봉상사지(奉常寺址), 이명산(理名山) 석불사지(石佛寺址), 청룡리 사지(寺址) 등이 전해 오고 있다. 이외에 유물은 전하지만 정확히 그 사지가 알려져 있지 않거나 사명을 잃어버린 경우도 있다.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 각종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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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정월 초하룻날에 지내는 명절 풍속. 설날은 새해의 첫날을 기리는 명절이다. 설날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첫날로서 일 년 중 가장 큰 명절로 친다. 설날은 설, 원단(元旦), 세수(歲首), 연수(年首) 등이라고도 한다. 이날만큼은 복되고 탈 없는 한 해를 기원하는 의미로 여러 가지 행사와 놀이가 행해진다. 설이란 새해의 첫머리란 뜻으로 설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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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송원리 율원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에서 삼국 시대에 이르는 유물 산포지. 하동군 진교면 송원리는 송외마을, 율원마을, 화포마을, 송내마을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진 행정 구역으로, ‘송외’와 ‘율원’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하였다. 하동군 진교면 송원리 율원마을은 마을 앞에 있는 밤나무 숲과, 과거 역원(驛院)이 있던 곳이라는 데에서 유래한 지명이라고 한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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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식생활이란 식품의 산출과 조리, 가공 및 유통, 상차림의 규범, 의례와 음식의 관행, 용구와 식기, 식품의 금기 및 풍습, 기호 등 음식물 섭취 행위와 관련된 생명 유지의 모든 활동을 포함한다. 하동 지역은 주곡 농업 외에 근교 농업으로 무, 배추, 오이 등의 채소가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양계, 한우, 젖소의 사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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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고룡리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 교단 소속의 교회. ‘여호와의 증인’은 종교법인 제60호 ‘사단 법인 워치타워성서책자협회’로 등록되어 있으나 ‘여호와의 증인’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말은 「이사야서」 43장 10절에 기록된 “너희가 바로 나의 증인이다.”라는 구절에 근거하여 1931년부터 신자들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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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월운리 월운에 있는 남평 문씨 동성 마을. 반월산과 구름 형상의 달구봉으로 둘러싸인 마을이므로 달운재라 하였고, 행정 구역 개편 때 한자 표기인 월운(月雲)으로 바뀌었다. 가야 시대 유물과 청동기 시대의 무덤인 고인돌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오래전에 마을이 형성되었으리라 여겨진다. 400여 년 전 임진왜란을 피해 남평 문씨가 옮겨 와 정착한 이래 후손들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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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부터 1894년까지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송원리에 설치된 교통 통신 기관. 역참(驛站)은 육로의 운송을 담당하는 교통 기관으로서 공문서의 전달, 관물(官物)의 수송, 공무로 왕래하는 관리에게 교통 및 숙박의 편의 등을 제공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율원역(栗原驛)은 경상남도 서부와 중앙을 연결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고려사(高麗史)』 병지에는 산남도(山南道) 소속 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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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각종 의례 때에 특별히 갖추어 입는 예복. 의례복은 혼례나 제례 등 각종 통과 의례 시에 예를 갖추기 위해 입는 옷이다. 하동 지역의 의례복은 다른 지역의 의례복과 크게 다르지 않다. 특별한 복식을 갖추어야 하는 의례복은 출생, 성년례[관례], 혼례, 사망과 관련된 인간의 통과 의례와 관련된 의례에 주로 입는 옷으로 돌복, 관례복, 혼례복, 상례복, 수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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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몸에 걸치거나 입었던 의복 및 이와 관련한 생활 풍속. 의생활은 하동 지역민이 착용하여 신체를 보호하고 장식한 의류 및 장신구 등을 주요 요소로 하는 생활 문화이다. 의복은 인간 생활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생존의 수단으로 한서(寒暑)와 햇볕, 수분, 바람 등의 외부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며, 장식의 수단으로써 입는 사람의 미적 감각을 표현하고, 또한 사회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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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술상리 일대에 서식하는 하동의 특산물. 전어는 청어목 청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몸길이가 20~30㎝ 정도이고 체형은 긴 달걀형이다. 몸의 빛깔은 짙은 푸른색에 약간 누른빛을 띠고 있으며, 배 쪽은 은백색이다. 등 쪽에는 갈색의 반점으로 된 세로 줄이 여러 개 있고, 비늘은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전어는 수심 30m 이내의 연안에 주로 서식한다.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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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돌아가신 조상이나 특정한 신령을 받들어 복을 빌기 위해 행하는 추모 의례. 제례는 신령에게 술과 음식을 바치며 기원을 드리거나 죽은 사람을 추모하는 의식을 말한다. 고대부터 인간은 자연 현상과 천재지변에 따른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온갖 만물들에 깃들어 있는 신령을 받들어 모셔 왔다. 신(神)의 가호로 재앙이 없는 안락한 생활을 발원하며 정성을 다하여 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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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고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조부두(趙伕枓)의 선정비. 군수 조부두의 치세를 찬미하고 재임 중의 치적을 칭송하고자 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아 건립하였다. 조부두 선정비는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고룡리 구곡마을에서 남양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화강암으로 된 규형의 비석으로, 높이 115㎝, 너비 40㎝이다. 조선 정조 때의 군수 조부두의 덕을 찬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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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주택과 주거지에서의 삶. 주생활은 하동 지역에 전승되어 온 전통적인 양식과 구조를 가진 주거 건축 및 가옥 내부에서 일어나는 생활 행위이다. 삶의 형식과 내용을 결정하는 세 가지 기본 요건인 의식주(衣食住) 중 가장 지역적, 환경적, 문화적, 시대적, 경제적 특성을 잘 반영하는 것이 주생활이다. 따라서 주생활의 질이 삶의 질을 평가하는 기본적인 기준, 즉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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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9월 9일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중양절은 날짜와 달의 숫자가 겹치는 명절로서 중구일(重九日) 또는 9가 양(陽)의 수(數)이므로 중양(重陽), 또는 귀일이라고도 한다. 옛날부터 중양절이 되면 양수가 겹친 길일(吉日)이라 하여 나라에서는 국가적인 행사를 벌였고, 제사를 올리지 못한 민간의 집안에서는 뒤늦게 조상에게 천신(薦新)[철따라 새로 난 과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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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지신을 위로하는 놀이. 지신밟기는 지신(地神)에게 고사(告祀)를 올리고 풍물을 울리며 복을 비는 음력 정월의 민속놀이이다. 지신은 마을과 집의 터를 지켜 주는 신이다. 정월 보름날 즈음에 마을에서 운영하는 풍물패가 주축이 되어 집집마다 돌며 잡신을 쫓고 복을 부르는 덕담과 노래를 하는 지신밟기를 한다. 지신을 제압함으로써 악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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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 진교교회는 하나님의 성전을 구축하여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도하여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함으로써 평화가 가득한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목적에서 설립되었다. 1931년 3월 초순 경상남도 여전도회에서 파송한 한상동 전도사의 전도로 박갑수 장로 집에서 가정 예배를 보면서 시작되었다. 성도 수가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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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에 있는 정기 시장. 진교시장은 일명 ‘민다리장’이라고도 한다. 민다리는 원래 곤양군(昆陽郡) 금양면(金陽面) 진교촌(辰橋村)이었는데, 1914년 4월 1일자로 행정 구역이 개편됨에 따라 곤양군의 금양면과 서면이 하동군으로 이관되었다. 그리고 곤양군 금양면의 진교촌 일부가 동면의 진교리로 편입된 뒤에 진교가 크게 발전함에 따라 진교시장도 성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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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삼층 석탑. 소규모의 탑으로서 삼층 석탑의 기본 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지만 하층 기단부가 지나치게 넓어 균형미는 부족하다. 탑신부의 몸돌은 옥개석(屋蓋石)[지붕돌]에 비해 높아 날렵한 느낌을 준다. 고려 전기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129호로 지정되었다. 처음에 석탑은 부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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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칠석은 으레 비가 오는 날이라고 하며, 이와 관련하여 헤어져 있던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1년에 한 번 오작교에서 만나는 날이라는 전설이 있다. 칠석과 연관된 견우와 직녀에 관한 전설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 비슷한 형태의 이야기로 전래되고 있다. 칠석의 유래는 중국의 『제해기(薺諧記)』에 처음 나타난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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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설을 기초로 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하동 지역의 땅의 이치를 전통적인 생명의 원리로 사유하고, 자연과 사람과의 조화로운 관계 맺기를 추구하는 이론. 한국의 공간적인 전통 문화 중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뿌리가 깊고, 문화 경관의 입지나 조영에 전반적인 영향력을 미쳤으며, 사회 여러 계층의 공간 담론과 이데올로기를 지배한 것으로 풍수가 있다. 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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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 사기마을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와 조선 시대 토기와 자기를 굽던 가마터. 백련리 도요지(白蓮里陶窯址)는 16~17세기 조선 자기의 본류인 분청과 상감, 철화백자를 굽던 곳이다. 출토되는 그릇의 종류는 대접·접시·사발·병·항아리·장군·잔 등으로 다양하며, 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그릇을 굽던 곳으로 보고 있다. 바탕흙은 회색이며, 모래 같은 불순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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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고룡리 금성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목조 보살 좌상. 하동 금성사 목조보살좌상은 결가부좌를 하고 원만한 얼굴에 머리에 보관을 쓰고 있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양어깨에 걸친 옷 모양]이다. 머리카락을 제외하고 전체에 걸쳐 금칠(金漆)을 하였으며, 밑바닥에 복장공(腹藏空)을 갖추고 있다. 2005년 3월 31일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372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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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거나 조상의 묘소를 손질하는 풍습. 한식(寒食)은 동지 후 105일 또는 그 다음 날에 들며, 청명 다음 날이거나 같은 날일 때도 있다. 양력으로 4월 5일경인데 음력 2월에 드나 가끔 3월에 들 때도 있다. 한식이라는 명칭은 이날에는 불을 피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다는 옛 습관에서 나온 것이라 한다. 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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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에 있는 조선 후기 홍우녕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홍우녕(洪禹寧)[1660~1717]은 본관이 남양(南陽)이며, 호는 정와(靜窩)이다. 1684년(숙종 10) 문과에 급제한 뒤 여러 관직을 거쳐 1714년(숙종 40) 경상도관찰사 겸 수군절도병마사로 부임하였다. 홍우녕은 1716년(숙종 42) 흉년이 들어 민생이 도탄에 빠지자, 조정에 구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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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시대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섬긴 자녀. 전통 시대에 경남 하동 지역에서 지극한 효행을 실천한 효자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따라서 그와 같은 효자 중에서 특출한 행적이 있어 나라로부터 정려가 내려지거나 신이한 기적이 일어나 사람들에 의해 칭송되어진 사실들을 우선으로 서술하였다. 하동 지역 효자들이 행한 효행의 행적을 중심된 사건에 따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