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창녕 성씨(昌寧 成氏)의 하동 입향조 및 의사(義士). 성익(成翼)의 자는 운장(雲長)이다. 본래 함양(咸陽)에서 살다가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명석촌으로 옮겨 와서 하동에 세거하는 창녕 성씨 입향조가 되었다. 이후 후손들은 진암(陣巖)으로 옮겨 거주하였다. 통훈대부로서 훈련첨정의 관직을 지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집안의 노비 수백 명을...
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충의(忠義). 본관은 진양(晉陽). 자는 여일(汝一). 공대공(恭戴公) 정척(鄭陟)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장예원(掌隸院)에 재직한 정유신(鄭維新)이며, 아들은 형조참의를 역임한 정창이(鄭昌履)이다. 정지일(鄭之一)은 어려서부터 효성과 우애가 독실하고 용기와 지략이 뛰어났다. 임진왜란 때 정기룡(鄭起龍)의 막하에서 활동하여 혁혁한 전공(戰功)을 세워 군자감봉사...
조선 시대 하동 출신의 의사(義士).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규중(圭仲), 호는 모산(茅山). 아버지는 최정(崔涏)이다. 최기필(崔琦弼)은 1562년(명종 17)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서 태어났다. 천성이 어질고 품행이 반듯하여 지방관의 추천을 받아 참봉이 되었으며, 사옹원봉사·진주목판관 등을 역임하였다. 이후 벼슬을 그만두고 진주 서쪽 백운동(白雲洞)에 초당(草堂)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