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이 표현된 옛 지도. 고지도는 옛 사람들이 공간을 축소하여 문자와 부호, 색채로써 평면도 상에 재현한 그림이다. 이것은 당시의 공간적 지리정보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지리 인식과 세계관, 그리고 지도가 표현된 당시의 사회경제적 배경 등을 알 수 있는 중요한 기록 유산이자 문화유산이다. 옛 지도 속에 표현된 하동의 모습을 해독하는 일은 당시의 하동에 대한 산수의 지형지세...
고려 전기까지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화정리 지역에 설치된 특수 행정 구역. 부곡은 원래 전쟁 포로의 집단적 수용지이거나, 본래 군·현이었다고 하더라도 반역이나 적에 투항하는 등의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을 때 군현의 격이 떨어져 발생하기도 하였다. 또한 신생 촌락처럼 지리적 조건이나 사회·경제적 여건이 열악하여 특수한 행정 구역으로 편성된 곳이기도 하다. 부곡은 신라 시대부터 고려...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원래 매골이었는데 ‘매’를 음차하여 ‘매(梅)’로 표기했다는 설, 매화 꽃잎이 흐르는 계곡이어서 붙인 이름이라는 설, 매국대(梅菊臺) 밑에 시내가 흘러 붙인 이름이라는 설 등이 전해 온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매계동(梅溪洞)과 노전동(蘆田洞)이 통합되어 악양면 매계리가 되었다. 매계는 조선 시대 산수가 빼어나서 청학동으로 지목된...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경상남도 하동군의 역사. 하동의 역사는 문자로 기록되기 이전의 선사 시대와 그 이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현재까지 하동 지역에서 확인된 선사 시대의 유적은 하동군의 동북쪽 덕천강 유역과 서남쪽 섬진강 유역 일대에 집중 분포하고 있다. 하동의 역사는 수습된 유물을 통해서 보면 구석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 철기 시대에 이르러 작은 정치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