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등에서 해방 후 치안 유지를 위해 활동했던 우익 청년 단체. 일제의 패망에 따른 행정 공백과 해방 후 좌우익 간의 격렬한 대립 속에서 군대와 경찰력이 부족한 가운데, 치안 유지 및 좌익 세력과의 투쟁에 청년 단체의 역할이 컸다. 9월 1일 이상경·여재규 등이 주축이 되어 대동청년회를 조직하였다. 회원 83명이 참여하여 군민을 대상으로 민중 계몽 운동을 전개하며 우리...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대곡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 직할 교구의 사찰. 약천사는 고성산(高城山)에 있는 절로, 일명 ‘약수암(藥水庵)’이라고도 한다. 인근의 고성산성(高城山城)[1978년 여재규가 지은 『하동군사(河東郡史)』에는 고승산성(孤僧山城)으로 되어 있음]은 정확한 축조 연대는 알 수 없으며, 1770년경까지 성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성첩이 조금 남아 있을 뿐이다...
1978년 경상남도 하동군의 역사를 기록하여 발간한 최초의 한글판 군사(郡史). 하동 출신의 도정(島亭) 여재규(余宰奎)는 일생을 한글판 『하동군사』 발간에 심혈을 기울인 인물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하동군의 역사를 언급한 기록으로는 각종 역사서에 산재해 있던 단편적인 자료가 있고, 군지로서는 1830년에 만든 『하동부읍지(河東府邑誌)』와 1930년에 간행된 『속수하동지(續修河東誌)...
1996년 경상남도 하동군의 역사와 실상(實狀)을 기록하여 발간한 향토지. 하동군은 진한(辰韓) 시대에는 다사촌(多沙村)이라 불리었고, 변한(弁韓) 시대에는 변한 12국의 하나인 낙노국(樂奴國)에 속하였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의하면 본래 한다사군이었는데, 757년(경덕왕 16)에 하동군으로 개칭되었다고 한다. 고려 시대에는 하동현이라 하여 진주목(晉州牧)에 속하였다가 117...
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역사와 지리 및 문화 등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영위해 온 삶의 내력을 기록한 책. 향토지는 무엇보다 해당 지역사 연구의 기초 자료로서 그 중요도가 높다. 향토사 연구에 있어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정리와 보급이 제대로 이루어져야만 그 지역의 향토사 연구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중앙 집권적 체제에서는 지방 통치의 수단으로 향토지 편찬이 이루어졌다면, 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