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절 터. 하동 지역의 사지로는 신흥사지(新興寺址), 봉상사지(奉常寺址), 이명산(理名山) 석불사지(石佛寺址), 청룡리 사지(寺址) 등이 전해 오고 있다. 이외에 유물은 전하지만 정확히 그 사지가 알려져 있지 않거나 사명을 잃어버린 경우도 있다.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 각종 지리...
고려 시대부터 1894년까지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정수리에 설치된 교통 통신 기관. 정수역(正守驛)은 고려 시대 산남도(山南道) 관할의 28개 역 가운데 하나로 설치되었다. 설치 목적은 중앙과 진주목(晉州牧)[하동군] 간의 효율적인 관계망의 구축을 위해서 요로(要路)인 지금의 하동군 옥종면 정수리 영당마을에 두었던 교통과 통신을 위한 시설이었다. 『고려사(高麗史)』 권82, 병지...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거두어들인 세곡을 모아 두던 창고. 조창(漕倉)은 조운창(漕運倉)의 줄인 말로 조선 시대 지방의 각 고을에서 국가에 바쳐야 할 세금으로 징수한 곡식 등 세곡을 서울로 운송하기 위하여 해안이나 강변에 설치한 창고이다. 전국에 열 개의 조창이 있었다. 1894년[동학 농민 운동] 이후 조창이 폐지될 때까지 매년 음력 3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세곡을 모아 상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