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대부터 1894년까지 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 남산리에 설치된 숙박 시설. 원(院)은 고려와 조선 시대, 지방에 파견되는 관리나 상인 등 여행자들에게 숙식의 편의를 위해 교통의 요지에 설치한 숙박 시설이다. 횡포원(橫浦院)은 횡포역(橫浦驛) 근처에 이용자의 편의를 돕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횡포원이 “횡포역 동쪽 1리 지점에 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