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 있는 절터. 봉상사지 일대에 탑[탑리 삼층석탑]이 있어 마을 이름이 탑리로 불리게 되었다 한다. 탑의 기단부[받침 부분]는 단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3층으로 된 탑신부[몸체 부분]는 통일 신라 시대의 일반적인 석탑 양식을 보인다. 몸체를 받쳐주는 괴임은 1층에만 2단으로 만들어, 1층이 2, 3층에 비해 훨씬 높은 편이다. 탑은 전체적으로 조각 수법이...
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절 터. 하동 지역의 사지로는 신흥사지(新興寺址), 봉상사지(奉常寺址), 이명산(理名山) 석불사지(石佛寺址), 청룡리 사지(寺址) 등이 전해 오고 있다. 이외에 유물은 전하지만 정확히 그 사지가 알려져 있지 않거나 사명을 잃어버린 경우도 있다.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 각종 지리...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속하는 법정리. 자연 마을인 원탑(元塔)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원탑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30호인 탑리 삼층석탑이 있어 탑몰[일명 탑말], 탑촌, 탑동으로 불리어 왔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탑촌동(塔村洞)과 가탄동(加灘洞)이 통합되어 화개면 탑리가 되었다. 화개천이 섬진강과 만나는 곳에 원탑마을이, 지리산 삼신봉에서 뻗어 나온 성제봉[일명 형...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삼층 석탑. 석탑은 산스크리스트어 ‘스투파(stupa)’로서 부처의 묘탑(墓塔)을 의미하므로 불탑(佛塔)이라고도 한다. 이후 의미와 양식의 변화를 가져와 세존(世尊)을 기념하는 건조물로서 가람 배치 상의 한 요소로서의 성격을 갖게 된다. 이후 석탑은 가람의 장엄미를 위해서 더욱 세밀하고 아름다운 기법을 사용한 결과 여러 양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