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에서 갈미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갈미봉 설화」는 낙노국(樂奴國)의 도읍지였던 악양[옛 하동]의 땅을 넓히기 위하여 섬진강 물줄기를 돌리려 갈미봉을 옮기는 도중에 처녀에게 산이 움직이는 것을 들켜 그 자리에 서고 말았다는 풍수담이자 지형유래담이다. 2004년 악양면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악양면지』에 실려 있다. 또한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신대리에서 비까리와 새모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비까리와 새모」는 고려 때 덕호마을에 살던 부자 형제가 이대, 삼대까지 부자가 못 나오게 하는 형제봉 때문에 형은 새동네란 뜻의 새모[상신대]로, 동생은 덕호마을에서 비껴 앉았다는 뜻의 비까리[하신대]로 이사하였다는 마을유래담이다. 1996년 하동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하동군지』에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