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에 있는 가마. 춘강요는 춘강 박종환이 운영하고 있는 가마이다. 본래 춘강요는 박종환의 부친인 박정수가 경기도에서 운영하던 가마였다. ‘춘강’이라는 가마의 이름은 박종환의 부친인 박정수의 호이며, 이 호를 아들인 박종환도 같이 사용하고 있다. 박정수는 경기도에서 경상남도 김해시를 거쳐, 1986년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 마을의 토질이 도자기를 빚...
경상남도 하동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투박하고 거친 질감의 찻그릇. 하동군 진교면과 양보면의 경계를 이루는 곳에 ‘대장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는데, ‘대장’은 도자기를 만들 때 사용하는 물레를 다루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옛날부터 이곳에 많은 도공들이 살았음을 추측해 볼 수 있는 지명이다. 하동 막사발은 대장골과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를 중심으로 생산된 막사발이라 할 수 있다. 일본의...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 사기마을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와 조선 시대 토기와 자기를 굽던 가마터. 백련리 도요지(白蓮里陶窯址)는 16~17세기 조선 자기의 본류인 분청과 상감, 철화백자를 굽던 곳이다. 출토되는 그릇의 종류는 대접·접시·사발·병·항아리·장군·잔 등으로 다양하며, 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그릇을 굽던 곳으로 보고 있다. 바탕흙은 회색이며, 모래 같은 불순물들이...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에 있는 가마. 현암요는 도예가 현암(玄菴) 최정간(崔楨幹)이 1980년대 초에 건립한 가마이다. 최정간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태어나 고고학자인 부친 최남주(崔南柱)에게 한국 미술사를 사사받았다. 그 후 중세 한일 도자기 교류사를 전공하여 한국과 일본 학계의 주목을 받았는데, 일본 이도다완[井戶茶碗]의 고향을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 사기마을의 새미골 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