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1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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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益培 |
영어음역 | Yi Ikbae |
이칭/별칭 | 자천(自天)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전병철 |
[정의]
고려 후기 하동 지역에서 재직한 문신.
[가계]
본관은 여주(驪州). 자는 자천(自天). 할아버지는 고려 후기의 이름난 문인인 이규보(李奎報)[1168~1241]이며, 아버지는 사재소감(司宰少監)을 지낸 이함(李涵)이다.
[활동 사항]
이익배(李益培)는 고려 후기 고종(高宗) 때 과거에 급제하여 하동감무(河東監務)로 벼슬을 시작하였으며, 임기를 마친 후 한림원(翰林院)에 뽑혀 들어갔다. 그 뒤 승진을 거듭하여 예부원외랑(禮部員外郞)이 되었는데, 1270년(원종 11) 개경으로 환도할 때 예부의 문적(文籍)을 잘 수습한 공로로 우사간(右司諫)에 제수되었다. 1286년(충렬왕 12) 국자좨주[國子祭酒]로서 동지공거가 되어 과거를 주관하였으며, 1288년(충렬왕 14) 부지밀직사사 판도판서 문한학사(副知密直司事版圖判書文翰學士)로 퇴직하였다. 1292년(충렬왕 18) 세상을 떠났다.
[학문과 저술]
문학으로 이름을 떨쳤으며, 1286년 왕명을 받아 자진원오국사(慈眞圓悟國師)의 묘비명을 지었다. 그러나 주색(酒色)을 좋아하고 절조가 없어 김홍유(金洪裕)라는 사람에게 뇌물을 받고 글을 대신 써 주어 급제시킨 일로 사림(士林)의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