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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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속하는 법정리. 대성리라는 명칭은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 때 생긴 이름으로, 관내의 자연마을이었던 (원)대성에서 이름이 유래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대성마을은 마을에 터가 있던 대승암(大乘庵)에서 비롯한 이름으로 여겨진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대성동, 덕평동, 기수곡, 평지촌, 빗점, 삼점, 사리암, 고사암, 송대, 의신, 단천이 통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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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는 종교. 하동 지역에는 우리나라 불교의 남방 전래설을 뒷받침하는 가락국 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성불한 칠불사와, 역대로 우리나라 불교를 대표해온 선종(禪宗)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인 승려 육조혜능(六祖慧能)의 정상(頂相)을 봉안한 전설을 간직한 쌍계사(雙磎寺)가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하동은 우리나라 불교의 진원지이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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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서산대사 휴정이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불일암에서 지은 한시. 「불일암(佛日庵)」은 『청허당대사집(淸虛堂大師集)』 상권에 수록되어 있다. 불일암(佛日庵)은 쌍계사(雙溪寺)에 소속된 암자로 예로부터 선승들이 즐겨 찾던 곳이다. 서산대사(西山大師) 휴정(休靜)[1520~1604]이 지리산[1,915m]에 주석할 때 불일암에서 참선하면서 지은 시로, 선정에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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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부처의 가르침을 배우고 따라서 생활하며 불법을 익히는 장소. 우리나라의 불교 전래는 북방 전래설(北方傳來說)과 남방 전래설(南方傳來說)이 있는데, 공식적으로는 북방 전래설이 정설로 되어 있다. 북방 전래설에 따르면 불교는 중국을 거쳐 고구려, 백제, 신라의 순으로 수용되었는데, 372년(소수림왕 2) 전진의 아도와 순도가 불상과 불경을 가지고 들어와 고구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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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개항기 때의 2층 정자. 하동공원은 하동향교(河東鄕校)가 위치한 갈마산 정상을 주위로 조성된 하동군민들의 문화 체육 공간이다. 그 정상에 있는 2층 누각이 바로 섬호정(蟾湖亭)이다. 섬호정을 중심으로 정상에 올라서서 사방을 조망해 보면 동향으로 하동 읍내가 훤히 내려다보이고, 남향으로는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는 절경을 연출한다. 하동공원에는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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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개항기 때의 2층 정자. 하동공원은 하동향교(河東鄕校)가 위치한 갈마산 정상을 주위로 조성된 하동군민들의 문화 체육 공간이다. 그 정상에 있는 2층 누각이 바로 섬호정(蟾湖亭)이다. 섬호정을 중심으로 정상에 올라서서 사방을 조망해 보면 동향으로 하동 읍내가 훤히 내려다보이고, 남향으로는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는 절경을 연출한다. 하동공원에는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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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 신흥마을에 있는 절터. 신흥사지는 지리산 화개동천의 중심에 위치하여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신흥사는 풍수지리상 금계포란형(金鷄包卵形)의 형국으로 쌍계사와 함께 지리산 남쪽에서 번창했던 사찰이었다. 서산대사는 ‘하늘이 숨겨둔 아름다운 곳, 신선의 땅’이라 극찬하였으며, 많은 선승들이 머문 곳이기도 하다. 고려 시대에 벼슬을 버리고 지리산에 숨어 든 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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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승려 유정이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의 청학동 암자에서 선정에 들었을 때의 정서를 노래한 한시. 「청학동추좌(靑鶴洞秋坐)」는 사명대사(泗溟大師) 유정(惟政)[1544~1610]의 『사명당대사집(泗溟堂大師集)』 권1에 수록되어 있다. 청학동은 신선이 사는 물외의 세계로 티끌세상인 속세와 구별되는 공간이다. 사명대사 유정은 어느 초가을 날 이러한 선계의 절간에서 참선하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