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 주요 차 재배 지역은 섬진강과 이의 지류인 화개천에 연접해 있어 안개가 많고 다습하며, 차 생산 시기에 밤낮의 기온차가 커 차나무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토양은 약산성으로 수분이 충분하고 자갈이 많은 사력질 토양으로 차나무 재배에 알맞다. 하동군에서는 이러한 지리적 요인을 활용하여 2003년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지정하는 지리적 표시제에 ‘하동녹차’를...
하동군에서는 사시사철 천혜의 자연과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축제들이 열리고 있다. 하동의 자연을 보여 주고자 열리는 축제가 있는가 하면, 그 소산물인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축제도 있다. 또한 하동군의 역사와 문화에서 비롯된 것도 있다. 이 중 하동 지역에서 생산되는 녹차와 소설 『토지』, 벚꽃을 중심으로 하동의 축제를 짚어 보았다. 1. 야생차의 본고장 하동 민족의 영...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일대에서 주로 생산되는 차. 녹차는 차나무 잎을 따서 발효시키지 않은 찻잎을 사용해 만든 차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소엽종의 차나무는 연평균 기온이 약 10℃ 이상으로, 온난하고 연평균 강수량이 1,500㎜ 이상인 다습한 지역에서 잘 자란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대륙성 기후로 겨울에는 혹한이 심하고 일교차가 매우 커서, 차나무가 자연 상태로 자랄 수 있는 북방...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에 있는 수령 약 500년의 보호수. 지리산 일대는 차나무가 생장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야생 차나무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 야생 차나무는 1960년대부터 새롭게 차밭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없어졌으나, 하동·구례 등지에는 아직도 야생 차나무가 많다. 하동군에서는 매년 5월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차나무는 20m 정도 까지 자라지만 대개 찻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