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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1800
한자 王-茶-河東綠茶
영어의미역 King's Tea, Hadong Green Tea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지영

[개설]

하동군의 주요 차 재배 지역은 섬진강과 이의 지류인 화개천에 연접해 있어 안개가 많고 다습하며, 차 생산 시기에 밤낮의 기온차가 커 차나무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토양은 약산성으로 수분이 충분하고 자갈이 많은 사력질 토양으로 차나무 재배에 알맞다. 하동군에서는 이러한 지리적 요인을 활용하여 2003년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지정하는 지리적 표시제에 ‘하동녹차’를 등록하였다.

하동녹차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녹차보다 내용 성분과 맛, 품질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 특히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덖음’ 기술을 활용하여 고급 녹차를 생산하여 주로 보급형의 녹차를 생산하는 다른 지역 녹차와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실제로 우전, 세작, 중작, 대작 등 고급 녹차의 생산액이 전체 생산액의 95%를 차지하는 반면 티백과 같은 보급 차의 생산액은 5%에 불과할 정도 차의 명품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의 시배지, 하동녹차의 역사 기록]

『삼국사기(三國史記)』의 기록에 의하면 “신라 흥덕왕 3년(828)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온 대렴(大廉)이 차 종자를 가지고 오자, 왕이 지리산에 심게 하였다. 차는 선덕여왕 때부터 있었지만 이때에 이르러 성하였다.”라고 하였다. 이를 미루어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선덕여왕 이전부터 차를 마셔 왔음을 알 수 있다.

손득지(孫得之)가 진양에서 부기를 맡아 보고 있을 때 이규보(李奎報)[1168~1241]가 화개를 찾아가서 차를 맛보기도 했다는 기록도 보인다. 13세기 전반 화개는 당시의 대표적인 차 산지로 알려져 2월 말까지 조정에 차를 진상했는데, 차 공납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이 매우 심하였다고 전한다. 16세기 전반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흥덕왕의 명으로 지리산에 차를 심었다는 사실이 ‘진주목 토산 조’에 기록되어 있다.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경상도관찰사를 역임했던 하연(河演)[1376~1453]은 판서 민의생이 중국으로 사행을 떠날 때 화개 차로써 전별하면서 시를 주고받았다. "화개골의 차 좋다고 익히 들었는데/ 맑기는 양선산(陽羨山 ) 차 같고/ 차 향기 중하기는 금옥(金玉) 같다오/ 이 차 마음 담아 노자로 보내네"라는 시를 통해 당시 화개 차의 명성이 어떠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초의(草衣) 의순(意徇)[1786~1866]은 『동다송(東茶頌)』을 지어 우리나라 차를 예찬했는데, 특히 화개 차에 대해서 많이 언급하였다. “화개동의 차밭은 골짜기와 난석을 모두 갖추고 있어 여기에서 생산되는 화개 차의 품질은 당연히 좋은 것이다.”라고 칭송하며, 화개 차의 우수성을 노래하였다.

[하동 야생차 만들기]

1. 찻잎 따기

찻잎은 보통 4월 하순부터 5월 하순까지 따며, 따는 시기에 따라 우전·세작·중작·대작으로 분류한다. 홍차나 티백은 그 이후 시기로 넘어간다. 찻잎은 새순이 돋아나는 여린 잎 한두 마디를 따며, 밤이슬을 흠뻑 머금은 오전에 따는 것이 최고요, 한낮에 따는 것은 그 다음이며, 흐린 날씨나 비가 올 때는 따지 않는다.

2. 덖기

그날 따온 잎을 멍석에 깔아 놓고 큰 잎, 묵은 잎, 줄기, 부스러기를 가려 낸 다음, 솥이 잘 달구어지기를 기다렸다가 적당한 양을 넣고 빠른 시간에 덖는다. 찻잎을 덖으면 그 맛이 구수하고 향기가 좋아질 뿐만 아니라, 찻잎의 수분을 제거함으로써 부패나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고, 차의 성분을 오랫동안 보존하면서 운반과 보관이 편리한 이점이 있다.

3. 비비기

잘 덖은 찻잎은 열기를 없애고 차의 성분이 배어들도록 멍석에서 비빈다. 비비기 작업은 찻잎 표면의 막을 제거하거나 상처를 내어 물과 차가 융합할 때 차의 성분이 쉽게 물에 우러나게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찻잎의 즙액을 세포 밖으로 밀어내어 건조를 촉진시키는 작용도 한다. 찻잎의 덖기와 비비기는 불[온도]을 조절해 가며 수차례 반복한다.

4. 건조

건조의 앞 수순으로 멍석에서 비빈 찻잎을 낱순이 되도록 서로 분리시킨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차를 건조할 때는 온돌방에서 한지를 깔고 말리거나 선반에서 자연 건조한다.

5. 끝 덖기

마지막 열처리 과정으로,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충분히 덖어 마무리하는 것이 좋으며, 이 과정이 차 맛에 큰 영향을 미친다. 덖기가 잘 이루어지면 차의 빛깔과 향기가 아름답고, 보이지 않는 미묘함과 차의 신비와 싱그러운 맛을 모두 겸한 오묘함이 나타난다.

6. 선별 및 포장

차를 선별하는 작업으로, 전통적인 방법으로 키를 이용하여 부스러기를 골라내고 좋은 찻잎을 선별하여 포장한다.

[하동녹차 대한민국 식품명인들]

1. 전통 수제 녹차 대한민국 식품명인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도는 조상으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한 조리·가공 방법을 원형대로 보존하여 전통 식품의 맛과 향·색깔 등을 그대로 실현할 수 있는 자를 보호·육성하기 위해 199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농림부[현 농림수산식품부]는 1999년 5월 15일 하동군 화개면에 거주하는 박수근을 국내 최초로 전통 수제 녹차 대한민국 식품명인[16호]으로 지정하였다. 박수근 명인은 국내 수제 녹차 시배지인 하동군 화개에서 16세 때 처음으로 아버지로부터 녹차 제조법을 익혔다. 당시 박수근 명인의 아버지 박봉준은 칠불암에 머물던 수제 녹차 권위자인 승려 윤포산과 향음을 자주 찾아가 녹차를 즐겼다. 박봉준은 아버지 박순열에게 배운 제조법을 바탕으로 승려 향음에게 수제 녹차 제조법을 전수받았고, 박수근 명인에 이르기까지 3대가 그 비법을 익혀 오늘에 이른다.

박수근 명인은 2009년 일명 ‘보이차’로 불리는 ‘떡차’를 개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수근 명인의 떡차는 새벽에 차밭에서 채취한 찻잎 중 우전차 용을 가려 낸 후, 전통 가마솥에 넣고 150℃ 정도에서 손으로 덖은 다음 짚방석에서 비빈 다음 건조하고 열처리를 거쳐 포장하는 방법으로 제조된다. 이렇게 제조되어 3대째 가보로 보관해 오던 떡차는 박수근 명인의 이름을 따 ‘수근기차’라는 이름을 붙였고, 1㎏짜리 한 개를 서울에서 2500만 원에 판매하여 세계 최고가를 기록하였다.

박수근 명인은 전통 수제차 제조법의 보존을 위해 일꾼을 고용하지 않고 가족끼리만 차를 만들고 있다. 현재는 광주시립관현악단에서 대금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아들 박기진이 수제 녹차 제조 비법을 전수받고 있다.

2. 하동 우전차 대한민국 식품명인

우전차는 곡우(穀雨)[4월 20일] 전에 처음 피는 차의 어린 눈과 잎으로 만든 차를 말하는데, 맛과 향이 뛰어나다. 하동군의 우전차 명인으로는 2006년 농림부로부터 명인 지정을 받은 김동곤 명인이 있다.

김동곤 명인은 손자까지 포함해 12대째 하동군 화개면에서 살고 있는 하동 토박이로, 한의사로 활동했던 4대조 이후 의업을 가업으로 이어 오면서 할아버지가 선산에 야생으로 조성한 차밭을 활용해 차를 제조하기 시작하였다. 아버지의 차 제조를 돕는 과정에서 쌍계사 승려 금송과 덕룡에게 전통 제다법인 우리 전통의 참나무 장작을 이용한 우전차 제조 기법을 전수받았다.

김동곤 명인은 경상남도 지역의 큰 사찰과 암자, 차를 즐기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차를 팔던 중, 1980년 전국을 넘어 세계 속에 하동의 차를 알리겠다는 생각으로 ‘다인회(茶人會)’를 발족시켰다. ‘다인회’를 통해 전국에서 열리는 행사장을 다니며 시음회를 중심으로 하동녹차를 알렸으며, 문헌으로만 존재하던 우전차를 상품화하는 데 성공하였다.

3. 하동 죽로차 대한민국 식품명인

하동군의 죽로차 명인인 하동군 화개면 탑리 원탑마을의 홍소술은 2007년 농림부가 선정한 차 분야 명인으로, 1994년부터 시행된 「농산물가공산업 육성법」에 의해 전통 식품의 우수 제조 기능 보유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홍소술 명인은 1958년부터 50여 년 동안 차 제조업에 종사하며, 대나무 숲에서 이슬을 먹고 자란 찻잎을 따서 만든 죽로차의 제조 기능을 인정받아 차 분야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추가 지정되었다.

1995년 제15회 차의 날 명차 품평회에서 ‘1995년도 올해의 명차’로, 그리고 한국 차인회 최우수 명차상을 수상했으며, 1999년에는 하동군 최우수 명차상 수상과 함께 경상남도 추천 상품[QC] 품질 인증을 획득했고, 2001년에는 중국 국제 명차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였다. 2006년에는 한국 명차 품평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으며, 이듬 해 산업포장 수상과 함께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인증 받았다. 현재 막내아들이자 전수자인 홍창로와 함께 다원을 운영하며 대중적인 차와 명품 수제 차를 생산하고 있다.

[하동 야생차 문화 축제]

하동 야생차 문화 축제는 차의 역사와 전통의 맥을 이어 온 차 시배지로서의 명성에 부합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한 야생차로 전통 수제 녹차를 만드는 본고장으로서의 하동군을 알리기 위해 시작되었다. 관광객들에게 녹차와 관련한 정보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지역에 국한된 문화 축제가 아닌, 전 세계적인 문화 축제로 발전시키면서 하동을 세계적인 녹차 산업의 중심지로 부각시켰다. 이에 하동군에서는 녹차 생산 과정[찻잎 따기, 덖음]을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녹차 체험 마을을 조성하여 우리나라 차의 시배지이며 차 문화의 기원지로서 하동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있다.

하동 야생차 문화 축제는 1995년 처음 개최되어 그동안 지역 육성 축제[2차례]와 우수 축제[6차례], 최우수 축제[2차례]로 지정될 만큼 프로그램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왕의 녹차’라는 브랜드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하동녹차의 대중화와 일상생활에서의 차 문화 보급 및 차 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쉽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동 녹차를 이용해 개발한 음식]

1. 녹차 참숭어

2007년 하동녹차연구소에서는 하동 야생차 분말 1%를 사료에 혼합한 녹차 사료를 만들어 금남면 가두리 양식장의 참숭어 6만 마리에게 약 2개월간 투여하였다. 이후 물성과 성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참숭어의 탄력성이 일반 사료를 급여한 참숭어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하여 새롭게 브랜드화 된 품종이 바로 녹차 참숭어이다.

2. 녹차냉면

지리산 야생 녹차는 순수하게 차를 끓여 마시기도 하지만, 신선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는 찻잎을 이용하여 녹차냉면이나 녹차국수·녹차수제비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그 중에 녹차냉면은 미용, 특히 기미나 주근깨를 제거해 주고 다이어트나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 녹차 음료

근래 들어 하동녹차를 이용한 다양한 음료들이 개발되고 있다. 하동녹차를 캔이나 페트병에 담은 음료가 개발되어 냉·온으로 쉽게 음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 외에 녹차를 넣은 녹차소주나 녹차막걸리 등이 개발되었다.

4. 하동녹차 요리 대회

하동군에서는 하동 야생차 문화 축제가 열리는 기간 하동녹차와 녹차 요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하동 녹차 요리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참가 신청 기간에 참가 신청서와 함께 요리법을 제출하면 되는데, 서류 심사를 통해 대회 참가자가 결정되고, 출품 요리는 반환하지 않으며, 저작권은 조직위원회에 귀속된다. 출품된 음식의 종류는 한식과 양식, 디저트 등 다양하다. 제1회 하동 녹차 요리 대회에서는 김영숙[53세]의 ‘삼색 녹차 초밥’이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에는 ‘홍삼 소스 녹차 두부 스테이크’, 우수상에는 ‘초록 불고기’ 등이 선정되었다.

[하동녹차 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기관들]

유리한 재배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는 야생 다원에서 생산되는 하동녹차는 타 지역 녹차와의 차별화를 위해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하동녹차의 명품화를 위해 하동군에는 하동녹차연구소, 하동차문화센터, 녹차 체험관, 녹차 산업 전담 부서[지역특화산업기획단]가 설치되어 있다. 하동군청에는 녹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3년 1월 1일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단일 품목 책임 부서인 녹차산업계를 신설했고, 2005년 7월에는 과단위로 격상된 녹차클러스트기획단을 설치하고 차 산업을 둘러싼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하동야생차산업특구

하동군은 녹차 재배에 유리한 기후 조건과 토질을 갖고 있는 녹차 시배지이면서 야생차의 고장으로서 녹차 재배 면적이 전국 대비 2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하동군에서는 지역의 특산물인 하동 야생차를 ‘명차화’함으로써 지역 성장을 주도하는 산업으로 발전시켜 주민의 소득 증대를 기하고자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127번지 외 24필지를 산업 특구로 조성했으며, 2006년 3월 8일 재정경제부로부터 하동야생차산업특구로 지정받았다.

이후 하동군은 하동야생차산업특구에 하동녹차라는 공동 브랜드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동 가공 시설을 건립하였으며, 녹차의 연구 개발[녹차 문화 연구, 신품종 개발, 식품 개발 등] 및 지역 농가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리얼 서비스센터 기능의 하동녹차연구소를 건립하였다.

2. 하동녹차연구소

하동녹차연구소는 녹차의 과학적 연구를 통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식·의약품 및 기능성 소재 개발 등 혁신적 기술 개발을 수행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여 하동을 녹차 산업의 메카로 부각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하동녹차연구소에서는 그동안 기능성 차나무 품종 개발로 간편 신속한 저카페인 및 고카테킨 선발법을 특허 등록하였고, 하동녹차를 이용한 참숭어 양식 산업화 연구 등 식·의약품 및 기능성 소재 개발, 하동 야생차 특이 분자 표지에 대한 개발 연구 등, 혁신적인 기술 개발 수행을 통해 하동녹차를 세계적인 명차로 육성하는 데에 기여하는 한편 하동 군내 소득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3. 명품하동녹차사업단

2008년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 Regional Innovation System]으로 선정된 명품하동녹차사업단은, 하동녹차의 명품화 사업을 위해 문화와 과학이 공존하는 하동녹차 산업을 육성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하동군 화개면 부춘리에 위치한 명품하동녹차사업단(재)하동녹차연구소가 주관 기관으로, 산학 연관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통합 네트워크 운영 및 이용을 극대화하고, 지역 산업체 및 농민이 필요로 하는 교육 훈련 등으로 하동녹차 산업의 인력 양성 및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차 생산 및 가공 기술 개발 등 하동녹차 산업의 현안과 고부가 가치 미래 기술 개발을 수행하여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하동녹차 재배 농가 및 녹차 관련 기업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소득 증진에 기여하는 한편으로 하동녹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활성화를 통해 하동녹차의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4. 하동녹차발전협의회

하동녹차발전협의회는 2004년 12월 7개 읍면[하동읍, 악양면, 화개면, 진교면, 양보면, 청암면, 적량면]에 분포되어 있는 차 재배 회원과 차 가공 및 완성 회원이 모여 천 년 역사를 가진 하동녹차의 전통을 이어갈 공동 브랜드 개발과 차 문화 육성 및 교육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하동군수의 전폭적인 후원 아래 발족하였다. 초대 회장은 홍소술이 역임하였다. 하동녹차발전협의회는 처음 8개 작목반으로 나뉘어 모임이 이루어졌고, 이후 ‘야생차발전협의회’와 ‘영농조합법인’으로 분리되어 활동하던 중 ‘대한민국 녹차 중심 하동녹차’라는 큰 기치 아래 하동녹차발전협의회로 통합 발족하였다.

하동녹차발전협의회는 비영리 봉사 단체로서, 제주도·영암·구례·사천·순천·보성 등 차 재배지의 중심지로서의 하동 화개차 문화 사업을 통해 차에 관한 모든 것을 알리고 교육하여 그 지식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야생차 문화 축제에 다양한 체험 마당을 마련하고 홍보 부스를 설치하여 하동녹차 홍보에 기여하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9.07.17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명칭 변경 현행화 식품 명인 -> 대한민국 식품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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