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 지역에 있는 조상의 신주를 모셔 놓은 집. 사당(祠堂)은 조상의 신주(神主)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건물을 말한다. 민간의 사당은 가묘(家廟)라고도 하며, 왕실의 것은 종묘(宗廟)라고 부른다. 사당은 사우(祠宇)·사(祠)·사묘(祠廟) 등으로 대체하여 사용되기도 한다. 드물게 각(閣)이라 하여 격조를 높이려는 예도 있으며, 신주 대신 영정을 모시고 있을 경우 영당(影堂...
강이식을 시조로 하고 강민첨을 중시조로 하는 경상남도 하동군의 세거 성씨. 진양 강씨는 고려 초에 이미 재경 관인(在京官人)과 재지 세력으로 분화하였다고 보고 있다. 중시조인 은열공(殷烈公) 강민첨(姜民瞻)[?~1021]은 전자에 해당한다. 강민첨은 고려 현종 때 거란이 침입하자 안찰사로서 동여진을 격퇴시켰고, 1018년(현종 9)에 거란의 소배압이 10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오자...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평촌리에 있는 개항기 때 사당. 경천묘(敬天廟)는 1902년(고종 3) 지방 유림과 후손들이 발의하여 경순왕의 어진을 봉안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원래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검남산 아래 신기마을[새터]에 위치하였는데, 하동·사천 지구 농업용수 개발 사업을 위해 하동호를 건설하게 되면서 수몰 지역이 되어 1988년 11월 20일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대유학...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평촌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경주 김씨 문중의 사당. 금남사(錦南祠)는 1904년(고종 41) 경천묘(敬天廟)를 조성한 이후 1918년 지방 유림들이 발의하여 고려조의 목은(牧隱) 이색(李穡)[1328~1396]의 영정과 위패, 양촌(陽村) 권근(權近)[1352~1409]의 위패, 수은(樹隱) 김충한(金沖漢)의 위패를 봉안하면서 경천묘 경내에 건립한 건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