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7년 춘주 김도수가 경상남도 하동군의 청학동 일대를 유람하고 지은 유람록. 「남유기(南遊記)」는 김도수(金道洙)[1699~1733]의 『춘주유고(春洲遺稿)』 권2에 수록되어 있다. 김도수는 1727년(영조 3) 9월 12일부터 10월 5일까지 23일 동안 하동군의 청학동 일대를 유람하고, 합천 해인사로 길을 잡아 그 일대를 두루 둘러보았다. 이어 충청도 화양동(華陽洞)에 들러...
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무신. 본관은 남원(南原). 자는 경앙(景仰). 고려 시대 병부낭중(兵部郎中)을 지낸 본량을나(本良乙那)의 후손이다. 양의(梁嶷)는 어릴 적부터 용모가 뛰어나고 타고난 성품이 빼어나 사람들이 큰 기대를 걸었다. 1651년(효종 2)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에 제수되었다. 흥양(興陽) 지역을 다스릴 때 어떤 승려가 귀족 및 고관과 교유하면서 요망한 짓을 일삼자...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에 있는 정기룡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정기룡(鄭起龍)은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무신이다. 본관은 진양(晋陽), 자는 경운(景雲), 호는 매헌(梅軒), 초명은 정무수(鄭茂壽)이다. 곤양현[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상촌마을]에서 태어나 1586년(선조 19) 무과에 급제한 뒤, 왕명에 의해 이름을 ‘정기룡(鄭起龍)’으로 바꾸었다. 임진왜란과...
1640년 미수 허목이 경상남도 하동군의 청학동 일대를 유람하고 쓴 유람록. 「지리산청학동기(智異山靑鶴洞記)」는 허목(許穆)[1595~1682]의 『미수기언(眉叟記言)』 권28 하편에 수록되어 있다. 허목은 1640년(인조 18) 9월 3일 쌍계사(雙磎寺)와 불일암(佛日庵)을 유람하고서 「지리산청학동기」를 지었다. 허목의 자는 화보(和甫)·문보(文父), 호는 미수(眉叟)·대령노인(...
1807년경 하익범이 경상남도 하동군의 칠불암을 유람하고 지은 한시. 「칠불암(七佛庵)」은 하익범(河益範)[1767~1815]의 『사농와집(士農窩集)』 권1에 수록되어 있다. 하익범은 1807년(순조 7) 3월 26일부터 4월 8일까지 15일 동안 지리산[1,915m] 천왕봉과 하동 청학동 일대를 유람하였다. 이때의 유람을 기록한 것이 「유두류록(遊頭流錄)」이다. 하익범은 진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