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는 종교. 하동 지역에는 우리나라 불교의 남방 전래설을 뒷받침하는 가락국 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성불한 칠불사와, 역대로 우리나라 불교를 대표해온 선종(禪宗)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인 승려 육조혜능(六祖慧能)의 정상(頂相)을 봉안한 전설을 간직한 쌍계사(雙磎寺)가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하동은 우리나라 불교의 진원지이며, 조...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전통 사찰. 신라 시대 의상(義湘) 대사의 제자인 승려 삼법(三法)은 대비(大悲)·선백과 함께 당 육조(六祖) 혜능(慧能)의 정상(頂相)[머리뼈]을 모시고 신라로 돌아와서, 봉안한 뒤 조그만 암자를 세우고 정진하다가 입적(入寂)하였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폐사되었는데, 그 뒤에 진감 선사(眞鑑國師) 혜소(慧昭)...
쌍계사는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절이다. 840년 진감(眞鑑)이 중창한 선종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이다. 현재 남아 있는 쌍계사와 관련한 자료 중 신빙할 수 있는 최초의 기록은 ‘진감국사대공령탑비(眞鑑國師大空靈塔碑)’의 내용이다. 이 비문에 진감국사가 삼법(三法)이 머물던 터에 절과 육조영당(六祖影堂)을 세웠다는 기사가 있다....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서 화개동천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화개동천 이야기」는 신선이 사는 항아리 속 별천지라 하여 운수리 화개마을을 화개동천(花開洞天)이라 불렀고, 삼법화상이 눈 쌓인 계곡의 칡꽃이 핀 자리에 육조(六祖) 혜능(慧能)선사[638~713]의 정상(頂上)[머리]을 묻었다 하여 화개라고 하였다는 지명유래담이다. 이를 「화개의 지명유래」라고도 한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