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송원리에 있는 개항기 김일준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전 참봉 김녕 김씨(金寧金氏) 김일준(金日俊)은 성품이 강직하나 관후하고 뛰어난 효행이 세간의 모범이 되며, 곤궁한 서민들을 보살펴 자선한 흔적이 많아 사람들의 칭송이 높았다. 이에 김일준에게 은혜를 입은 주민들이 공덕을 기려, 1874년(고종 11) 3월 시혜불망비를 세웠다. 김일준 시혜불망비(金...
개항기 하동의 효부. 본관은 김해(金海). 아버지는 김종수이다. 고려 시대 우곡(愚谷) 정온(鄭溫)[1324~1402)의 후손인 정형수(鄭亨秀)의 처다. 정형수 처 김해 김씨는 성품이 순박하고 지극히 효성스러웠으며, 동기간에 우애가 있었다. 시어머니의 눈이 멀고 가세가 빈한하였으나 매일 시어머니의 뒷간 길을 업어 나르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밤마다 하늘에 기도하기를 25년간 계속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