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대부터 1437년까지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과 금성면, 진교면 일부 지역에 설치된 행정 구역. 『대동지지(大東地志)』 곤양군(昆陽郡)의 고읍조(古邑條)에 신라 시대 성량현(省良縣)은 고려 시대에 강등되어 금양부곡(金陽部曲)이 되었다가 진주에 소속되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신라 말에서 고려 초로 넘어오면서 오늘날 하동 지역의 행정 구역 개편 과정에서 현(縣)에서 하...
1414~1415년 경상남도 하동군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고려 말 왜구의 침입으로 남해나 거제 같은 곳은 주민이 살 수가 없어 본거지를 떠나 살게 되면서 고을로서의 면모를 유지할 수 없었다. 당시 남해 주민들은 진주의 대야천부곡(大也川部曲)에 깃들어 살게 되었는데, 이로 말미암아 남해가 피폐해지자 태종 대에 일시적으로 하동과 남해를 하나의 현으로 통합하여 고을 이름을 하남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