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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0928
한자 流頭
영어음역 Yudu
영어의미역 Sixth Full Moon Day
이칭/별칭 소두,수두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집필자 김성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 풍속
의례 시기/일시 음력 6월 15일

[정의]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6월 15일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개설]

유두는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의 약자로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한다는 뜻이다. 이를 소두(梳頭), 수두(水頭) 등이라고도 한다. 유두에는 액을 면하고 더위를 잊기 위해 맑은 시내나 산간 폭포에서 머리 감기, 몸 씻기를 하고 술과 음식을 먹으면서 하루를 즐긴다. 유두에 탁족(濯足) 놀이도 즐기는데, 이 역시 단순히 발을 씻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정화한다는 의미가 있다.

[연원 및 변천]

유두는 신라 때부터 있어 온 명절로 알려져 있다. 고려 명종 때의 학자 김극기(金克己)의 문집에는 “경주 풍속에, 6월 보름에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아 불길한 것을 씻어 버린다. 그리고 계음(禊飮)을 유두연(流頭宴)이라 한다.”라는 내용이 있다. 고려 시대 작품으로 인정되는 고려 가요 「동동」에서 유월 보름에 강물에 나가 머리를 빗는다는 기록이 있다. 시대 변천에 따라 그 풍속도 바뀌어 오늘날에 와서는 더위를 피하는 ‘물맞이’ 행사로 여겨진다.

[절차]

하동군 양보면에서는 유두 고사를 지내고 집안의 무사태평을 빌며, 한 해 농사가 무사히 마무리되기를 기원한다. 주로 고사는 부녀자가 중심이 되어 지낸다. 제물로는 메·과일·떡 등인데, 메는 잡곡으로 짓는다. 유두날 오후 무렵에 농가에서는 밭에 나가 농신제를 올리기도 한다. 이는 농사가 잘 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하동 지역에서는 유두 아침에 밀국수와 떡을 만들고 수박과 과일을 사당에 올려 조상에게 제사를 지낸다. 또한 액을 쫓기 위하여 밀가루 떡을 만들어 문기둥에 달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은 이런 풍습은 볼 수가 없다. 또한 유두날 머리를 감아 액을 쫓는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나 폭포에 가서 온몸을 씻어 시원하게 하면 일 년 동안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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