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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봉 처 연안 차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1220
한자 金周鳳妻延安車氏
영어의미역 Gim jubong's Wife Yeonan Cha Clan
분야 종교/유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효자·열녀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권난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효부|열녀
성별
본관 연안

[정의]

개항기 하동의 효부이자 열녀.

[가계]

본관은 연안(延安). 문절공(文節公) 차원부(車原頫)[1320~1399]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차승이(車昇伊)이다. 남편은 김주봉(金周鳳)으로 본관은 김해(金海)이다.

[활동 사항]

김주봉연안 차씨는 타고난 성품이 효성스럽고 유순하여 출가하기 전에도 부모에게 사랑을 받았다. 경상남도 하동 지역으로 시집온 후 남들이 힘들어하는 일도 무던히 견디고 방직과 농사일에 불평 없이 임했다. 시부모를 효성스럽게 봉양하고 남편을 예로 섬겼는데, 맛있는 음식을 올리고 시절에 맞추어 편안하게 해 드렸다. 연이어 시부모의 상을 당하여 3년상을 극진히 치렀는데, 1년도 되지 않아 남편이 죽었다. 남편 뒤를 따라 자결하려다 자신이 죽으면 조상을 모실 사람이 없고 아이들도 고아가 되어 의지할 데가 없음을 깨닫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 뒤로 땔나무를 하고 농사를 짓고 품도 살고 행상도 하여 집안을 일으켰으며, 아들인 김용순(金容珣)과 김용석(金容奭)이 가문을 이어 나라의 초석이 되도록 교육하였다.

매년 시부모 기일에 생전에 좋아하던 음식을 올리고 곡진히 애도하였다. 또 남편의 기일을 위해서는 평소에 땔감을 한쪽에 따로 모아 두었다가 그것을 사용해 제수를 장만하며 늘 그리워하였다. 시부모에게 효부이고 남편에게 열부인 점이 여느 명문가의 부인보다 뛰어났다고 전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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