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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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井琴里 |
영어음역 | Jeonggeum-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석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속하는 법정리.
정금리는 자연마을인 정금에서 유래되었다. 마을 지형이 풍수지리상 옥녀가 가야금을 타는 형국이어서 탄금(彈琴)이라 하였는데 언제부터인지 정금(停琴)으로 바뀌고 다시 정금(井琴)이 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정금동·대비동(大比洞)·중촌동(中村洞)·도심동(道心洞)이 통합되어 화개면 정금리가 되었다. 정금·대비·도심·중촌·회강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다. 1632년(인조 10)에 편찬된 『진양지(晉陽誌)』에 기록된 화개의 열 개 마을 가운데 대비라는 명칭이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일찍이 대비가 형성되었고, 정금은 조선 후기에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지리산 삼신봉에서 뻗어 나온 성제봉[일명 형제봉]을 등지고 서쪽 산기슭에 터를 잡은 마을로, 골짜기에서 발원한 화개천이 마을을 끼고 흐른다.
정금리는 화개면 남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3월 31일 현재의 면적은 11.64㎢로 이 중 밭이 0.25㎢, 논이 0.47㎢, 임야가 10.36㎢이며 총 118가구에 266명[남자 133명, 여자 13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삼신리·운수리·탑리와 이웃한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수령 500년의 정금리 차나무가 있으며, 지역 특산물은 표고버섯, 송이버섯, 고사리, 밤, 고로쇠수액, 녹차, 산나물류이다. 정금리 출신의 독립운동가로는 이정수(李汀秀)와 임만규(林萬圭), 김주석(金周錫)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