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광평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생활 유적지.

[개설]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는 남당마을, 광원마을, 원광평마을, 광평마을로 이루어진 행정 구역으로 섬진강 변에 위치하며, 전라도와 접도하고 있다. ‘광평’이라는 지명은 하동군 하동읍 일대에 펼쳐진 넓고 평평한 땅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천연기념물 제445호인 하동 송림(河東松林)이 자리하고 있다.

[위치]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는 하동읍의 평야 지대 서쪽에 위치하며, 광평리 광평 유물 산포지는 하동초등학교 서쪽 구릉지에 자리한다. 구릉은 높이 90m 내외의 독립 구릉으로서, 유물은 구릉 동편과 평야 지대가 만나는 급경사면에서 발견되었다.

[출토 유물]

『하동군지』에 의하면 하동초등학교 뒷산에서 반월형 석도가 수습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현황]

2011년 현재 광평리 광평 유물 산포지는 공원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일부가 도로와 주거지로 개발되어 있으며, 도심지에 인접하여 추가 개발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주변에서는 유구나 유물의 흔적을 찾기가 어렵다.

[의의와 평가]

유물이 확인된 구릉은 경사가 심해 유적은 주로 구릉 정상부에 형성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출토 유물로 보아 선사 시대 생활 유적이 분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