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동산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군.

[위치]

동산리 고인돌군은 하동군 적량면 동산리 강계천과 횡천강이 합류하는 삼각 지대의 구릉 정상부에 위치한다.

[형태]

현재 3기가 남아 있으며, 고인돌의 형식은 고임돌[支石]이 없는 개석식이다. 덮개돌[上石]의 평면 형태는 대개 마름모형 또는 방형을 이루며, 크기는 대략 길이 250㎝, 너비 210㎝, 두께 50㎝ 정도이다.

[의의와 평가]

동산리 고인돌군은 아직까지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성격을 알 수 없다. 그러나 주변에 분포하고 있는 삼국 시대의 돌덧널무덤[石槨墓]이 확인된 하동군 적량면의 동산리 유적, 횡천강의 북안에 위치하는 동산리 상동산 고인돌군과 더불어 앞으로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하동군의 선사와 고대 문화 연구에 필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