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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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東船鎭 |
영어의미역 | Hadong Boat Garris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의연 |
[정의]
조선 후기 경상남도 하동군에 군선(軍船)이 주둔했던 진(鎭).
[건립 경위]
선진(船鎭)은 전선(戰船)을 은폐하였다가 인근에 출몰하는 적선을 퇴치하는 기능을 하였다. 남해안의 노량 해협은 군사적 요충지로서 사천만과 여수만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다. 관방 선진(關防船鎭)은 남해와 하동, 사천, 여천 등지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하였다.
[형태]
『하동부읍지(河東府邑誌)』 관방(關防) 편의 선진(船鎭)조와 『하동지』 권상 관방 편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부(府)의 남쪽 30리 지점인 노량리에 위치하였으며, 1624년(인조 2) 관방 선진에 전선 1척, 병선(兵船) 1척, 사후선(伺候船) 2척을 주둔시키고 설립하였다. 그러나 지형이 불편해 군민(軍民)이 피해를 받자, 1814년(순조 14) 부사 윤재탁(尹載鐸)이 영문(營門)에 보고하여 관방을 관문에서 45리 떨어진 곤양의 경계인 서면 사포(蛇浦)로 옮겼다. 조선 시대 말에 폐지하였다. 군진 내에 큰 바위 두 개가 있는데 동쪽 것은 ‘보장(保障)’, 서쪽 것은 ‘관방(關防)’이라 써 있는데, 부사 전천상(田天祥)이 글씨를 새긴 것이다.
[현황]
현재 남아 있는 흔적은 전혀 없다.
[의의와 평가]
관방 선진은 노량목을 지키던 진이며, 군사적으로는 전라도와 서해로 진출하는 왜적을 차단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였다. 당시 남해안의 굴강(掘江)과 해로를 조사 연구하는 데 중요한 지역이다. 하동 인근에 사천 선진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