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과 진교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다래나무과의 식물.

[개설]

새콤달콤한 맛의 참다래는 육류, 생선회의 연화제로 많이 사용된다. 참다래에 함유된 비타민 C는 오렌지의 2배, 비타민 E는 사과의 6배, 식이 섬유는 바나나의 5배로, 각종 질병 예방과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장암과 심장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원 및 변천]

하동 지역에 참다래가 재배된 것은 1981년 중앙 부처에서 퇴직한 정영백이 귀촌하면서 참다래에 관한 교육을 이수하고 참다래를 식재하여 양보면에 보급하면서 비롯되었다. 지금은 하동군 양보면 통정리와 진교면 일대 40여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하동 지역의 참다래는 주로 10~12월에 생산되는데, 고지대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큰 일교차로 당도가 높다. 또한 남향으로 식재되어 병해충 발생이 적어 무농약 재배가 가능하다. 또한 하동은 연간 기온이 높아 참다래의 품질이 좋고 향기가 그윽하며 악타니딘이 많이 함유되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연간 400톤가량 생산되며 출하된 참다래는 상인이나 개인에게 직거래로 판매되고 있다. 과일로 가장 많이 먹으며, 참다래주, 다래 잼, 참다래에이드, 참다래 팩으로도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