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송문리에 있는 풀공예 미술관.

[개설]

하동풀공예미술관은 짚풀 공예가인 진도구가 풀공예품에 현대 미술인 조각·회화·수채화·콜라주·스케치 등을 가미한 친환경적인 미술품과 공예품을 만드는 곳이다.

[건립 경위]

짚풀 공예가 진도구가 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 회룡리에 있는 우포생태학습원에서 강사로 일하면서 짚과 풀을 이용한 다양한 작품들을 창작하고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을 수 있는 공간을 생각하다가 고향인 경상남도 하동군에 미술관을 마련하게 되었다.

[변천]

2002년 3월 하동군 금남면 송문리 689번지에 전세를 얻어 미술관을 개관하였다. 이후 경상남도 하동군 송문리 119-1번지에 미술관을 신축·이전하였다.

[구성]

하동풀공예미술관은 2층 건물로, 1층에는 132㎡ 규모의 전시실과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고, 2층은 짚풀 공예가 진도구의 생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황]

하동풀공예미술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현재 자연 재료를 이용한 200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이나 주말에는 풀공예 미술품 제작을 체험하려는 학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짚풀 공예가 진도구는 현재 하동 지역 중·고등학교나 평생교육원 등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풀공예 미술품 제작과 관련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하동풀공예미술관은 그저 버려질 수 있는 죽순 껍질과 폐 농작물을 다양한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