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7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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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麗茶苑 |
영어의미역 | Goryeo Tea Garden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중터길 85[덕은리 200-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영숙 |
설립 시기/일시 | 197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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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덕은리 200-1 |
성격 | 다원 |
설립자 | 하상연 |
전화 | 055-883-2270 |
홈페이지 | 고려다원(http://www.hadongtea.com)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덕은리에 있는 다원.
[개설]
고려다원은 이산다농(異山茶農) 하상연이 1979년 지리산의 화개동에 설립한 다원이다. 하상연은 1960년대 중반 이후부터 고향인 하동에서 밤나무 조림과 은어 양식 등을 통하여 자주적인 농촌 경제 발전을 위하여 힘쓴 인물이며 2000년에 세상을 떠났다.
[변천]
고려다원은 1979년 하상연이 전통 차의 재현을 위하여 설립하였다. 좋은 차는 좋은 차나무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하상연은 지리산 일원에 3톤 규모의 야생 차씨를 파종하여 묘포장을 만들고 차 묘목을 재배하여 다원은 물론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 지역의 차나무 재배 농가에 분양하며 차나무 보급에 힘썼다. 이후 전통차 제다법의 올바른 복원을 위하여 지리산 일원에 흩어져 있던 민간과 사찰의 제다법을 채록,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초의선사(草衣禪師)[1786~1866]의 『다신전(茶神傳)』을 바탕으로 전통 덖음 녹차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찻잎을 볶는 데 사용되는 덖음 솥 개발에 열정을 쏟았으며, 차의 떫은맛을 발생시키지 않을 적당한 온도에서 차를 덖을 수 있는 스테인리스로 된 덖음 솥을 개발했다. 하상연의 이러한 일련의 작업들은 지금까지 관념적·추상적으로만 전해지던 차의 제조법과 제조 기기들을 좀 더 정확하게 계량화하여 과학적인 체계 안에 들 수 있도록 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고려다원은 이산다농 하상연이 작고한 뒤 하상연의 두 아들인 하서룡과 하구가 이어가고 있다. 하서룡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한 후 대만에 채류하면서 대만과 중국의 차 산업과 차에 관해 연구한 후 귀국하여 1991년부터 차 농사를 짓기 시작하였으며, 선친의 전통 덖음 녹차의 제법을 과학적으로 발전시키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
[현황]
고려다원은 6만 6115㎡의 직영 차밭에 퇴비도 주지 않는 자연 농법 차를 4분의 3, 유기 농법 차를 4분의 1의 비율로 재배한다. 녹차·홍차·청차·황차·흑차 등이 재배되며, 주 생산품은 이른 봄에 나는 우전과 세작급이다. 우전차는 맨 처음 돋아난 뾰족한 눈만 따서 만든 침차(針茶)를 비롯하여 가품(佳品)·선품(仙品)·옥품(玉品)·특품(特品)·특선(特選) 등의 특급차가 있다. 녹차는 전 등급을 모두 만들고, 홍차·청차·황차 등의 발효차는 일부 등급만 만들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전통 발효차 제법과 중국의 발효차 제법을 융합시켜 만든 발효차는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한 향미를 갖고 있다.
고려다원의 차는 2002년 국제 명차 대회 은상[녹차우전], 2003년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상[청차 특품]을 시작으로 국내·국외의 다양한 차 품질 경연대회에서 수상하였으며 2009년 한국차인연합회 올해의 명차[서울, 홍차특선], 차의 세계화전 한국의 명차[서울, 녹차·홍차특선], 2010년 한국차인연합회 올해의 명차[서울, 청차우전·녹차특선] 등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