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에 있는 역사관.

[건립 경위]

지리산 일대 화전민의 생활상 및 지리산을 근거지로 활동했던 빨치산의 루트와 국군 토벌대의 활동 등의 자료 전시를 통하여 역사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리산 역사관을 건립하였다. 2000년 10월 사업비 2억여 원을 투입하여 대지 면적 4,311㎡에 연면적 149㎡의 지상 1층 건물을 착공하여 2002년 10월 완공하였다. 전시 내용은 농경 생활 변천사 관련 자료와 빨치산의 태동과 활동, 그리고 소멸 등을 알 수 있는 안내물을 전시하였다.

[변천]

2006년 전시물의 내용을 보강하기 위해 전시대 1식, 인물 모형 제작 1식, 아지트 연출 1식, 영상물 제작 1식을 제작 설치하였다. 2010년 3월에는 진입로를 개선하고, 시설을 도색하는 등 보수 공사를 하였다.

[구성]

지리산 역사관은 전체 3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다. 제1전시실은 지리산에서 화전을 일구며 살았던 화전민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농기구를 비롯한 생활 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제2전시실에는 빨치산 루트, 빨치산의 특징, 빨치산의 지도자 이현상에 대한 약력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제3전시실에는 6·25 전쟁과 빨치산의 관계, 빨치산이 사용했던 총기류[소련제 장총, 따발총, 아카보소총, 미제 카빈총, M-1소총, 권총] 등이 전시되어 있다.

[현황]

장대한 지리산 자락에 의지하여 살아온 우리 고장 조상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농기구를 비롯한 생활 기구들과, 이데올로기 대립으로 인한 민족 간의 갈등과 상처를 확인할 수 있는 빨치산 관련 자료를 전시하여 우리 민족 역사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2002년 10월 개관한 이후 매년 5,000여 명 내외의 관람객이 찾고 있으며 상주 안내원이 배치되어 관람객을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