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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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孔彦植 |
영어음역 | Gong Eonsik |
이칭/별칭 | 태숙(泰淑),죽정(竹汀)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대덕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길찬 |
추모 시기/일시 | 197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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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대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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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
하동군 고전면 대덕리 합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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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효자 |
성별 | 남 |
본관 | 곡부 |
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곡부(曲阜). 자는 태숙(泰淑), 호는 죽정(竹汀). 어촌판윤(漁村判尹)을 지낸 공부(孔俯)의 후손이다. 할아버지는 공재선(孔在善)이고, 아버지는 공영갑(孔永甲)이며, 어머니는 남평 문씨(南平 文氏)이다.
공언식(孔彦植)은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대덕리에서 태어났는데, 어려서부터 타고난 성품이 매우 효성스러웠다고 전한다. 13세 때 어머니 남평 문씨가 복통으로 몸져누워 8년을 병석에서 지내자, 온 힘을 다해 병구완을 하며 어머니 대신 자신을 아프게 해 달라고 하늘에 기도하였다. 그러는 가운데 한 번은 어머니의 숨이 넘어갈 상황이 닥치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내어 어머니께 마시게 하였다. 이 덕분인지 어머니는 소생하여 16년을 더 살았다고 한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법도에 따라 정성껏 상례(喪禮)를 다하였으며, 3년 동안 피눈물을 흘리며 시묘를 살았다.
향교의 찬양문과 모성공회(慕聖公會)의 포창문(褒彰文)·찬양시 등 200여 수가 전해 온다. 1979년 후손들이 하동군 고전면 대덕리 합진마을에 박종범(朴鍾凡)이 기문을 쓴 효자비를 세웠는데, 여기에는 1928년에 지은 모성공회에서 지은 찬양문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