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이일해의 문집.

[저자]

이일해(李一海)[1905~1987]의 자는 여종(汝宗), 호는 굴천(屈川)이다. 하겸진(河謙鎭)의 문인이다.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에 거주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1988년에 이일해의 아들 이재(李材)가 부친의 글을 모아 『굴천집(屈川集)』을 간행하였다. 서문(序文)은 없고 발문(跋文)은 이재가 썼다.

[형태/서지]

4권 2책[상·하]의 금속활자본(金屬活字本)이며, 표제(表題)는 굴천집(屈川集), 판심제는 굴천문집(屈川文集)으로 되어 있다. 책의 크기는 가로 19.5㎝, 세로 26.4㎝이며 반곽(半郭)의 크기는 가로 12.6㎝, 세로 18.9㎝이다. 반곽의 사방 경계는 굵고 가는 두 줄로 처리되어 있으며 행간(行間)에 계선(界線)이 있다. 반곽은 10행(行)으로 되어 있으며 각 행에는 24자씩 들어 있고 주석은 소자쌍행(小字雙行)이다.

[구성/내용]

제1책의 권1은 부(賦), 사(辭), 시(詩)로 되어 있으며 권2는 서(書), 기(記), 서(序), 발(跋)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2책의 권3에는 제문(祭文), 고유문(告由文), 봉안문(奉安文), 상량문(上樑文), 양송(梁頌), 재명(齋銘), 비명(碑銘), 묘표(墓表), 묘지명(墓誌銘), 묘갈명(墓碣銘), 행장(行狀), 전(傳) 및 부록으로 행장(行狀), 묘갈명(墓碣銘), 발문(跋文) 등이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굴천집(屈川集)』은 저자의 문학적 자질을 가늠할 수 있는 작품도 많지만 실용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일해는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문학(漢文學)의 맥을 유지,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업적을 기릴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