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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마을 당산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1852
한자 -堂山祭
영어의미역 Village Tutelary Festival in Nohwa Village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신월리 노화마을
집필자 김성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신월리 노화마을 지도보기
성격 마을 신앙|당산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3일
신당/신체 당산|표지석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신월리 노화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노화마을 당산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흘 아침 노화마을에 있는 당산과 마을 입구의 표지석에서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노화마을고속국도 10호선의 하동IC에서 섬진강을 끼고 차량으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노화마을 당산제의 연원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는 마을 주민은 없었다. 다만 마을 당산제는 옛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가 10여 년 전부터 제의 절차가 간소화되었다고 한다.

[절차]

노화마을 당산제는 제의를 지내는 날 아침 제수를 장만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제수 장만은 부녀회장이 맡고 있는데 크게 가공할 것이 없기 때문에 아침에 준비해도 당산제를 지내는데 별 무리가 없다. 당산제를 위한 제물은 돼지머리, 쌀, 사과, 배, 감, 포, 한과 등이다. 부녀회장이 제수를 준비하는 동안 이장과 마을 주민들은 제장을 정화한다. 대나무를 세우고 왼새끼 가운데 오색 종이를 끼워 금줄을 만들어 제장 주위에 두른다.

제장 정화가 끝나면 기제사의 절차대로 준비한 제물을 진설한 뒤 당산제를 지낸다. 일반적인 절차는 분향→ 초헌→ 아헌→ 종헌 순으로 기제사와 비슷하게 진행된다. 이때 초헌관은 노인회장이 맡고 아헌관은 이장이, 종헌관은 새마을 지도자가 맡는다. 이후 참석한 주민들이 모두 절을 올려 한 해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제관들이 음복을 하면 당산제의 절차가 끝난다. 당산제가 끝나면 마을 입구의 표지석에도 제를 올리는데, 이때는 간단하게 포, 삼색실과, 제주 정도만 준비하여 분향재배를 한다.

[부대 행사]

노화마을에서는 당산제가 끝나면 주민들이 모여 제물을 음복하고 마을의 무사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마을 잔치를 벌이고 있다.

[현황]

노화마을의 당산제는 제의 절차가 간소화되기는 하였지만 지금까지 유교식 제의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20여 명의 마을 주민이 참석하여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참고문헌]
  • 『하동군지』 (하동군지편찬위원회, 1996)
  • 인터뷰(신월리 노화마을 주민 황규칠, 남, 51세,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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