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있는 생태 전문 과학관.

[개설]

지리산 생태 과학관은 섬진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소산 중턱에 원통형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전시관, 영상관 등 기본적인 시설 외에도 체험관, 야생화 단지를 고루 갖추어 단순 전시가 아니라 체험 위주에 비중을 두고 있는 과학관이다.

[건립 경위]

관광객이나 청소년들에게 지리산에 자생하는 희귀 야생 동식물을 한눈에 파악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연을 보존하고 지리산을 더욱 사랑하도록 유도하려는 의도에서 2012년 건립되었다.

[구성]

부지 면적 7,931㎡, 건축 면적 650.4㎡, 총면적 1,120.9㎡에 지상 2층의 원통형 건물이다. 1층에는 사무실, 기계실, 체험 학습실, 수장고, 안내 데스크 등이 있고, 2층에는 생태 과학실, 생태 체험실, 수생태 공간 및 전망대 등이 있다. 아울러 야외에는 야생화 단지[야생화 167종, 수목 85종] 및 희귀 야생화 및 수목 단지[50종]가 있어 가까이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현황]

지리산 생태 과학관은 관람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전시·체험·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두고 있다. 연중 상시 체험 프로그램, 계절별 테마 프로그램, 전시 작품반, 주니어 과학 연구반, 전시 프로그램 등 5개 분야로 세분화된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가족 단위까지 생태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춘추기[3월~6월/ 9월~10월]는 오전 9시~오후 6시, 하절기[7월~8월]는 오전 9시~오후 7시, 동절기[11월~2월]는 오전 9시~오후 5시까지이다. 휴관일은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다음 날]이다. 관람료는 어린이 600원, 청소년 800원, 성인 1,000원이고, 지리산 생태 과학관과 최참판 댁을 연계하여 이용하는 경우에는 어린이 1,400원, 청소년 2,000원, 성인 2,600원이다.

최참판 댁, 평사리 들판, 동정호, 문암송 등 많은 관광 명소를 보유한 슬로시티 악양면과 쌍계사 차나무 시배지와 화개면의 화개 장터, 야생 차밭, 화개 십리 벚꽃 길, 쌍계사로 이어지는 섬진강권 관광 벨트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연계 관광을 즐기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