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서리에 있는 농촌 체험 마을.

[개설]

녹색 농촌 체험 마을 조성 사업은 친환경 농업·자연 경관·전통 문화 등 부존자원을 활용하여 농업의 부가 가치를 증진하고, 농가 소득 향상 및 농촌 지역의 공동체를 복원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그 실천 방안으로서 도시민의 여가 수요 증가에 부응하는 체험 및 휴양 공간으로서 농촌 체험 마을을 조성하여 도시민의 마을 방문을 유도하고 그 결과 농촌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려는 것이다. 농림 축산 식품부가 주도하여 2004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2017년까지 1,000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칭 유래]

중서 녹색 농촌 체험 마을이 위치한 서리(西里)는 ‘서쪽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 이외에 별다른 유래는 없다.

[형성 및 변천]

1895년에 하동군 적량면(赤良面) 서리가 되었다. 서리는 하서·중서·도장골·동점 4개의 자연 부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7년 농림부[현 농림 축산 식품부]에 의해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 지정되었다.

[자연 환경]

전형적인 지리산 산골의 오지 마을이다. 서쪽으로는 하동읍, 동쪽으로는 청암면, 횡천면과 닿아 있으며, 북쪽으로는 악양면, 남쪽으로는 고전면과 닿아 있다. 마을 앞으로는 삼화천이 흐른다.

[현황]

중서 녹색 농촌 체험 마을에는 30여 가구 6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계절별로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어 사계절 체험이 가능하다. 야생 녹차 채취, 구재봉, 동물 농장, 녹차 체험관, 생태 체험장, 고양이 할아버지 댁, 푸름 동산, 꽃밭, 환영석, 버섯 체험장, 귀곡 산장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마을의 볼거리로 구재봉, 몰태정, 선바위, 칠성봉[악양·청암·적량의 경계], 칠보 정사, 삼화 저수지[저수량 1,079만t] 등이 있다. 주변 관광지로 하동 송림 공원, 하동 포구 공원, 청학동 등이 있어 체험을 겸한 관광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