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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0533
한자 七佛寺
영어의미역 Chilbulsa Temple
이칭/별칭 칠불선원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기관 단체/사찰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범왕길 528[범왕리 1605]
시대 고대/삼국 시대/가야
집필자 무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중수|중창 시기/일시 1568년연표보기
중수|중창 시기/일시 1830년연표보기
중수|중창 시기/일시 1964년연표보기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6년 12월 20일연표보기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2년연표보기
현 소재지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 1605 지도보기
성격 사찰
창건자 가락국 수로왕의 7왕자
전화 055-883-1869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에 있는 조계종 소속 사찰.

[개설]

칠불사(七佛寺)지리산 반야봉(般若峰) 남쪽, 쌍계사 북쪽 30리에 있는 사찰이다. 언제 창건되었는지 확실하지 않으나, 가락국 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창건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1568년(선조 1) 부휴(浮休) 선사가 중창하였고, 1830년(순조 30) 금담(金潭)과 그 제자 대은(大隱)이 중창하였다. 1948년 여수·순천 사건으로 완전 소실되어 오랫동안 재건되지 못하였다.

1978년 이후 문수전(文殊殿)·보광전(普光殿) 등이 중창되었으며, 1982년에 아자방(亞字房) 건물이 복원되었다. 아자방 은 온돌방으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44호이다. 신라 효공왕 때 담공 선사(曇空禪師)가 만들었다고 하는데, 오랜 세월 동안 한 번도 고치지 않았는데도 한 번 불을 지피면 49일 동안 따뜻하였다고 한다.

[건립 경위 및 변천]

가락국 수로왕에게 아들이 10명 있었는데, 한 사람은 태자가 되고 두 사람은 어머니인 허황후의 성씨를 잇게 하였으며, 나머지 7명은 속세와 뜻을 끊고 외삼촌인 장유보옥(長遊寶玉) 화상을 스승으로 모시고 출가하여 수도할 것을 결정하였다. 일곱 왕자는 가야산·수도산(修道山)·와룡산(臥龍山)·구등산(九等山)을 거쳐 칠불사에 정착하여 일심으로 정진한 지 6년 만에 정각 성불하였다.

수로왕은 60년 동안 나라를 다스려 태평성세를 이루었으며, 힘을 기울여 이곳에 대가람을 창건하고 불법을 크게 흥하게 하였다. 신라 효공왕 대에 이르러 금관[현재의 김해]의 승려 담공 선사가 이 절에 와서 벽안당 선실을 아자형의 2중 온돌방으로 축조하였으니, 이것이 유명한 아자방(亞字房)이다. 한 번 불을 지피면 여러 날 보온이 된다는 불가사의한 수법으로 인해 『세계건축사전』에 올라 있다.

아자방은 동국 제일 도량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문수 동자의 화현 설화 등 많은 설화와 함께 역대에 무수한 도인을 배출하였다. 고려 시대의 대선사인 청명 화상(淸明和尙)을 비롯하여, 조선 중종 대의 추월(秋月) 조능 선사(祖能禪師) 등이 대표적이다. 조능 선사는 벽송(壁松) 지엄 조사(智嚴祖師)의 제자로서 견고한 용맹 정진으로 큰 힘을 얻은 분이다. 평생을 눕지 않고 밤중이 되면 돌을 짊어지고 수행하되, 쌍계사까지 가서 육조 정상 탑전에 참배 발원하고 돌아오는 고행을 관철함으로써 수마(睡魔)를 조복 받고[졸음을 쫓고] 조사관(祖師關)[수행자가 통과해야 할 관문]을 타파하였다. 지금도 그 석괴(石塊)가 남아 있어서 수행승들의 경종이 되고 있다.

선조광해군(光海君) 대에 서산 대사(西山大師)부휴 선수(浮休善修) 등이 주석하면서 임진왜란 때 불에 타 버린 사우(寺宇)를 중건하였다. 그 뒤 사제 관계인 금담 율사(金潭律師)와 대은 율사(大隱律師)가 서상수계(瑞相受戒)를 받아 칠불계맥(七佛戒脈)을 세우고 1830년(순조 30) 재난으로 소실된 가람을 양대 율사의 계덕(戒德)으로 완전히 복원하였다. 그 후 칠불사의 명성은 천하에 높았으니, 다승(茶僧) 초의 선사(草衣禪師)도 이곳에서 『다신전(茶神傳)』을 저술하였으며, 용성(龍城)·석우(石牛)·금오(金烏) 등의 선사들도 여기에서 운수납자(雲水衲子)[수행승]들과 더불어 수행하였다.

1907년 의병 봉기 때 퇴락하였던 당우들을 서기룡(徐起龍) 화상이 중수하였으나, 1949년 지리산 전투의 참화로 이 절이 완전히 불타 버렸다. 1965년 이후 제월(霽月) 통광 화상(通光和尙)이 행각을 하다가 잿더미가 된 유적을 보고, 중창 복원을 기약하며 발원하였다. 문수성전에서 천일기도를 하여 몽중가피(夢中加被)[꿈 속에서 부처의 덕을 입음]와 현증가피(顯證加被)[현실에서 영험을 받는 것]를 받았으며, 여러 지역의 신심 있는 단월[신도]들이 운집하여 동참하고 정부에서 협조하여 큰 불사를 일으켰다. 이후 1978년 부터15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친 복원 불사가 진행되었다.

[활동 사항]

매월 정기적으로 관음재일과 보름 법회를 열어서 불법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현황(조직, 시설 현황 포함)]

현재 칠불사에는 대웅전, 문수전, 운상원(雲上院), 설선당(說禪堂), 보설루(普說樓), 원음각(圓音閣), 선다원 등의 전각과 칠불사사적비, 초의선사다신탑비, 문수동자탑, 부도탑 등의 탑비 및 일주문, 영지, 요사채 등이 있다. 운상원은 ‘구름 위의 집’이라는 뜻으로 칠불사 골짜기가 구름 바다가 될 때 이 곳이 구름 위에 드러나므로 운상원이라 이름지었다 한다. 장유화상이 일곱 왕자를 공부시킨 곳이라고도 하고, 거문고 명인 옥보고가 이 곳에서 거문고를 연구했다는 전설도 있다. 설선당은 강설과 참선을 하는 곳이며, 보설루는 설법을 하는 누각이다. 원음각은 종루이다. 영지는 허황후와 일곱 왕자의 전설이 서린 연못이다. 칠불사는 대한조계종 제13교구로서 특히 아자방과 영지로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져있다. 문수보살이 상주한다는 전설이 있는 도량으로서 연중 참배객이 끊이지 않는 사찰이다.

[관련 문화재]

칠불사 아자방지가 1976년 12월 20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144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