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0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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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龍- |
영어음역 | Guryongol |
이칭/별칭 | 구룡곡(九龍谷)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일동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이현우 |
[정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일동의 옛 지명.
[개설]
구룡골은 본래 단성이씨 세거지였으나 조선시대 말에 이조판서를 지낸 김수근(金洙根)[1798~1854], 영의정을 지낸 김병학(金炳學)[1821~1879]과 김병국(金炳國)[1825~1905], 이조참판을 지낸 김정규(金貞圭)[1866~1895], 화가 김용진(金容鎭)[1878~1968] 등 안동김씨들의 세도에 밀려 안동김씨 세장지로 바뀌었다.
이후 1979년 안산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이들의 묘는 화장되었고, 신도비와 묘역에서 출토된 18명의 남녀 복식은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수습하였다. 근세 한국화가로 유명한 김용진의 구룡산인(九龍山人)이란 아호는 이곳 지명에서 취한 것이라고 한다.
[명칭유래]
안산시 상록구 일동의 웃말·응단말·기와집말 등을 합하여 구렁굴[九龍谷]이라 불렀는데, 이는 이곳이 명당지지(明堂之地)로 좌청룡(左靑龍)이 완연한 곳이기 때문이었다. 흔히 아홉 마리의 용이 있는 명당이고 하였다. 신도시가 개발되기 전까지도 구룡골 또는 구룡굴로 불렸다.
[형성 및 변천]
구룡골이 있는 일동은 조선시대 안산군 군내면과 경계를 이루던 곳으로 광주군 성곶면 일리라 하였다. 1906년 9월 24일 칙령 제49호에 따라 안산군 성곶면 일리가 되었다가 1914년 3월 1일 부령 제111호에 의거하여 수원군 반월면 일리가 되었다. 1949년 8월 15일 대통령령 제161호에 따라 화성군 반월면 일리로 바뀌었다가, 1986년 1월 1일 법률 제3798호에 의거하여 안산시 상록구 일동이 되었다. 현재 옛 마을은 자취를 감추었으며, 대신 안산1대학과 주택 단지가 들어서 있다.
[관련기록]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구룡골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