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안산 지역은 공단 도시로 이름이 알려져 있지만 공단이 들어서기 전의 안산 지역은 해안을 낀 조용한 농촌 마을이었다. 당시 안산 지역 중심지는 면사무소가 있던 군자면과 수암면, 그리고 화성군 반월면이었다. 그러나 2008년 현재 안산 지역에서 가장 발전이 더디고 낙후된 지역이 반월동과 수암동, 그리고 지금은 시흥시로 편입된 군자면이다. 이렇게 안산 지역에 살고 있던 사람들의...
1970년대 삼천리 마을은 현재의 군포시 대야미동과 같은 반월면에 속해 있었다. 그런데 그 동안 대야미동은 개발이 진행되어 지가가 많이 높아졌으나 삼천리는 거의 변화가 없는 상태이니, 드러내 놓고 말은 안 해도 마을 사람들의 상실감은 의외로 큰 듯하다. 원래 반월도시계획은 반월면이 행정구역상 화성군에 속해 있을 때 작성된 것이다. 그래서 삼천리마을은 물론이고 당시 반월면에 속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