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마을 사람들의 주업은 농사이다. 하지만 남부 지방처럼 대규모의 농업이 이루어질 만큼 농토가 넓지 않아 지역의 입지를 최대한 이용하는 근교농업이 발달했다. 삼천리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고추, 콩, 고구마 순을 많이 재배하였으나 1980년대 들어와 마을 주변에 대도시들이 하나 둘씩 건설되면서 이곳 시민들에게 필요한 채소를 공급하는 방향으로 농사가 이루어졌다. 인근...
삼천리 마을이 있는 건건동은 행정구역상 반월동에 속한다. 반월동은 조선시대에는 광주군(廣州郡) 북방면(北方面)과 월곡면(月谷面), 성곶면(聲串面) 등 3개 면에 속하였다. 1906년(광무 10) 칙령 제49호에 따라 이 3개 면은 안산군으로 이관되었고, 1914년 부령 제111호에 의거 위의 3개 면은 다시 수원군 반월면으로 통합되었다. 통합 이전의 법정리를 보면 북방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