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0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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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Araetbeodae |
영어의미역 | Araetbeodae Village |
이칭/별칭 | 하양대(下楊垈)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양상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현우 |
[정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양상동에 있는 자연마을.
[명칭유래]
시흥시 장하동 원뒤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마을로 웃버대 아래에 있어 아랫버대[下楊垈]라고 한다. 웃버대는 마을 동남쪽에 있는 강징(姜澂)[1466~1536]의 묘가 풍수로 보아 꾀꼬리가 버드나무 가지에 집을 짓고 사는 앵소유기(鶯巢柳技) 형국이므로 마을 하천 둑에 버드나무를 많이 심은 뒤로 마을을 ‘버들촌’이라 한 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버들촌의 위쪽에 해당하므로 웃버대라 하였다. 일제강점기 말엽까지만 해도 버드나무가 많았으나 주민들이 집을 짓거나 혹은 땔감으로 사용하여 버들촌이란 이름은 점차 퇴색하였다.
[형성 및 변천]
웃버대에 살던 진주강씨 후손 등이 이곳으로 분가를 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동쪽 지역을 웃말, 서쪽 지역을 아랫말이라고 한다. 아랫버대가 있는 양상동은 조선시대에 안산군 군내면 양상리(楊上里)와 양하리(楊下里)였다가 1914년 3월 1일 부령 제111호에 따라 시흥군 수암면 양상리(楊上里)가 되었고, 1986년 1월 1일 법률 제3798호에 따라 안산시 양상동(楊上洞)이 되었다.
[현황]
안산신도시계획에서 제외된 마을로 전형적인 농촌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해마다 음력 7월 1일 마을 한가운데 있는 대동우물[일명 오리물]에서 정제(井祭)를 지낸다. 문화 유적으로 홍문관교리를 지낸 정언벽(丁彦壁)[1612~1652]과 영월부사를 지낸 정시윤(丁時潤)[1646~1713]의 묘가 있다.
웃버대와 아랫버대가 있는 양상동에는 청동기시대의 유물인 지석묘가 11기 있었으나 대부분 파괴되었고, 월피동과 양상동 경계인 관모봉 서쪽 능선에는 적석토광묘(積石土壙墓)와 주거지가 발견되었다. 조선시대에 시흥시 거모동에 설치했던 석곡역(石谷驛)을 조선 말엽 양상동으로 이전하였으나 지금은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