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있는 환경 관련 사회단체.

[개설]

1992년 6월 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지구 환경 보호의 기본 원칙인 ‘리우선언’과 21세기를 향한 세부 실천 계획인 ‘의제21’을 확정 채택하였다. ‘리우선언’은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한 각 국가들의 행동 원칙을 광범위하게 정한 것이며 ‘의제21’은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행동 계획을 담은 행동 지침서의 성격을 띠고 있다.

특히 ‘의제21’의 제3부 제28장에서는 ‘의제21’ 지원을 위한 지방 정부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여 지역 차원의 환경 실천 계획인 ‘지방의제21’을 추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산 지역에서도 안산의제21실천협의회를 구성하게 되었다.

[설립목적]

안산의제21실천협의회는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the United Nations Conference on Environment and Development, UNCED]에서 채택된 ‘의제21[Agenda21]’에 근거한 지방의제21[Local Agenda21]의 기본 정신과 원칙에 따라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서의 새로운 안산을 계획·건설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2000년 7월부터 안산 지역의 시민 사회 단체와 지방 자치 단체 대표들이 모여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제21’의 지역 실천 조직을 만들기 위한 협의에 착수하였다. 같은 해 10월 20일 사무실을 개소하고, 12차례 준비위원회의를 거쳐 2001년 ‘[가칭]안산의제21추진협의회’를 구성하였다. 추진협의회는 임시운영위원회를 통해 정관과 조직 구성안을 마련하고 2001년 3월 30일 창립대회를 열어 공식 창립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안산의제21실천협의회 시민 단체와 지방 자치 단체, 기업 등이 동등한 주체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 발전 개념에 부합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연대 활동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기본 역할로 하고 있다. 2002년 1월 자연 생태, 생활환경, 도시 계획·교통, 여성, 청소년, 사회·복지, 공단 환경, 경제 등 7개 영역의 23개 의제 51개 지표를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07년부터 활동의 목표가 되는 지역 의제를 더욱 구체화하여 다양한 생물이 살 수 있는 하천 환경 조성하기, 단독 및 다세대 주택 재활용 쓰레기의 재활용률 높이기 등 10개 의제와 각각의 행동 계획으로 개편하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활동사항]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안산의제21의 확산과 다양한 단체의 참여 실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공모 사업을 진행하며, 풀뿌리 주민 조직 활성화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하여 풀뿌리 소액 공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 의제 실천 및 제안 공모 한마당, 작은 도서관 만들기, 환경의 날 기념 환경한마당 및 범시민자전거대행진, 경기환경교육한마당, 에너지의 날 행사, 세계 차 없는 날 기념 콘서트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자연생태, 생활환경, 도시계획교통, 문화복지, 여성, 기업시민 등 6개 분과위원회도 분과별 사업을 의결하여 집행하고 있다.

[현황]

2016년 현재 조직은 총회, 공동대표, 운영위원회, 고문, 감사, 자문위원회, 사무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민 사회 단체, 학계, 지방 자치 단체, 시의회, 상공회의소 등 지역 사회에서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의사 결정은 각계 인사 30여 명이 참여한 운영위원회에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