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에서 현대 안산 출신의 교육자.

[개설]

본관은 문화(文化), 호는 우석(又石)이다. 사육신인 유성원(柳誠源)의 후예이며, 도승지(都承旨) 유효립(柳孝立)의 10세손으로 아버지 유인근(柳寅根)과 어머니 이성희(李聖姬)의 3남매 중 2남이다. 1911년 서울 가산동에서 출생하였고, 1986년 사망하였다. 묘는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 동막골에 있다. 1988년 5월에 세운 묘비의 비문은 성균관전례위원장 강정희(姜正熙)가 찬(撰)하고 글씨를 썼으며, 아울러 전자(篆字)하였다.

[활동사항]

유영렬은 일찍이 한학을 수학하고 유교의 진리를 체득하여 암울한 일제하에서 교육만이 민족 번영의 첩경임을 깨달았다. 육영사업에 뜻을 두고 청년기에 실업계에 투신, 탁월한 사업 능력과 근검절약으로 사학 설립에 기반을 조성하여 1980년에 안양시 안양동에 학교법인 운석학원(雲石學院)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를 설립하였다. 이어 1984년에 서울 신정동에 운암학원(雲岩學院) 운암고등학교를 설립하였다. 같은 해 미국 콜롬비아대학에서 명예인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