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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카덩어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1506
영어의미역 A Song Sung When Weeding A Rice Paddy in the Chungnam Area
이칭/별칭 「논맴 소리」,「호초가(薅草歌)」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장하동
집필자 이소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농업노동요
형성시기 고대~조선시대
토리 이인표 창: S3 +(D3)
출현음 이인표 창: 솔·도·레[반음 낮은 도], 도에서 종지
기능구분 논매는 소리
형식구분 멕받형식
박자구조 메김소리와 받음소리가 각각 8분의 6박 1마디씩
가창자/시연자 이인표[1925년생]|천병희[1926년생]

[정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장하동에서 호미로 논맬 때 부르던 농업노동요.

[개설]

「얼카덩어리」는 충청남도의 대표적인 「논맴 소리」로서, 받음구에 ‘얼카덩어리’류의 어휘를 보유하고 있다. 얼카덩어리 류는 충청남도 서부 지역인 서산·홍성·당진·예산 방면이 그 문화중심이다. 중심처에서는 호미로 논을 매면서 단순 잦은소리와 함께 느린 소리도 많이 불렀으나, 타군으로 전파되면서는 주로 군말이 붙는 잦은소리가 애용되었다.

예를 들면 공주·청양·아산 방면으로 오면 받음구 예가 “얼카덩어리 잘넘어간다”인 파생형이 나온다. 단순 잦은소리는 메김소리[메]와 받음소리[받]가 각각 3분박 2박 1마디씩이고, 군말이 붙은 “얼카덩어리 잘넘어간다”형은 3분박 4박 1마디씩이 일반적이다.

경기도에는 한강 이남의 서남부인 화성·수원·평택·안성·용인시와 그밖에 안산시·시흥시 수암면 및 이천시 신둔면 등지에 잦은소리형이 전해져 있다. 화성시 우정읍에서는 느린 속도의 얼카덩어리를 만날 수 있었다. 옹진군의 영흥면 내사리에서도 얼카덩어리 류가 수집된다.

[채록/수집상황]

「얼카덩어리」본오동[1988년, 이인표 창], 장하동[『경기도 논맴소리 자료총서』제2집을 참조할 것], 옛 수암면 동작리[1989년, 천병희 창] 등지에서 채록되었다. 그 중에서 1988년 6월 26일 안산시 본오동 주민 이인표[남, 63]로부터 채록한 「얼카덩어리」는 1999년 안산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안산시사』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멕받형식으로 되어 있다. 본오동장하동의 받음구는 단순 ‘얼카덩어리’형이었고, 옛 수암면 동작리의 그것은 단순 ‘얼카덩어리’형과 ‘어하 뎅이야’ 내지 ‘얼카뎅이야’ 형이 공존하였다.

[내용]

본오동「얼카덩어리」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메]얼카덩어리 [받]얼카덩어리 [메]얼카덩어리 넘어간다 [받]얼카덩어리.”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얼카’란 호미로 지심을 푹 파는 형상을 나타낸 어휘이다. 따라서 「얼카덩어리」는 호미로 논맬 때 부르는 것이 제격이다.

[현황]

요즈음에는 논을 매지 않으므로, 논에서 「얼카덩어리」를 부르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얼카덩어리」는 충청남도 서부 지역의 대표적인 「호미매기 소리」의 잦은소리형이 안산시까지 전파되어 온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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