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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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과 화개장터를 배경으로 한 가사에 곡을 붙여 가수 조영남이 부른 대중가요. 화개장터는 경상남도 하동군과 전라남도 구례군을 이어주는 옛날의 장터이다. 가수 조영남은 영남과 호남의 지역감정을 해소시키기 위하여 1988년 5월 「화개장터」를 발표하였다. 「화개장터」는 그동안 조영남이 작곡·작사·노래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2010년 7월 조영남이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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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는 지리산 남면의 악양골 기슭에 위치한 평범한 산골 마을이었으나 소설가 박경리(朴景利)[1926~2008]가 『토지』의 주요 무대로 설정하면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평사리와는 전혀 인연이 없던 박경리는 하동군 악양면 미점리 아미산 아래에서 동정호까지의 넓은 들판, 만석지기 부자를 서넛은 낼 만한 악양 ‘무딤이들’을 보고 『토지』의 주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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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있었거나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가마. 경상남도 하동 지역은 예로부터 우수한 고령토의 주산지로, 이 우수한 고령토가 하동 도자기의 재료로 사용되었다. 하동 지역의 고령토는 하동군에서 산청군에 이르는 맥을 이루며 매장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맥을 따라 가마가 즐비했었는데, 현존하는 것은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의 가마들이 있고, 나머지는 터만 존재한다. 하동군 북천면 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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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전후 무렵부터 562년까지 경상남도 하동군을 비롯한 낙동강 유역에 존재했던 소국들의 총칭. 가야(加耶)는 기원 전후부터 562년까지 낙동강 동쪽 일부 지역과 낙동강 서쪽 경상도, 전라도 동부 지역에 존재했던 소국들의 총칭이다. 좁은 의미로는 김해의 구야국이나 고령의 대가야국을 지칭하기도 한다. 가야는 가야(加耶, 伽耶, 伽倻), 구야(狗邪, 拘邪), 가락(駕洛, 加洛, 伽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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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각설이패가 부르던 유희요. 「각설이 타령」은 주로 각설이패들이 시장을 돌아다니며 동냥을 위해 흥겹게 불렀던 노래이다. 이를 「장타령(場打令)」, 「품바 타령」이라고도 한다. 대부분 노래 가사의 후렴구에 ‘품바’란 구절이 들어가 있다. 「각설이 타령」의 노랫말은 장풀이, 숫자풀이, 국문뒤풀이, 투전풀이, 화투뒤풀이 등을 들 수 있다. 하동에 전해 오는 「장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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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 갈사리에서 각시 굴방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각시 굴방우 이야기」는 청춘 남녀의 못 다한 사랑이 얽힌 원혼담이자 암석유래담이다. 이를 「각시 굴바위 이야기」, 「굴강과 각씨굴바구」 등이라고도 한다. 전설의 구체적 증거물로 굴방우가 남아 있다. 각시 굴방우는 각시 굴바구라고도 하는데, 굴방우는 굴바위의 사투리이다. 각시 굴방우는 갈사리 아랫목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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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 고려의 건국으로부터 1392년 멸망하기까지의 경상남도 하동군의 역사. 고려 시대 하동 지역의 사정을 살필 수 있는 구체적인 사료는 고려 말 왜구의 침입과 관련된 몇 건의 기사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다만 『고려사(高麗史)』 지리지 진주목조에 진주목의 속읍 아홉 곳 가운데 하나로 하동군에 관한 간략한 연혁이 나올 뿐이다. 고려 시대에 하동군과 같은 속읍의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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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돌무덤. 인간이 최초로 죽은 사람을 매장(埋葬)하기 시작한 것은 구석기 시대부터로, 신석기 시대를 지나 청동기 시대가 되면 발달된 농업 생산력을 바탕으로 고인돌[支石墓]·돌널무덤[石棺墓]·독무덤[甕棺墓]·널무덤[木棺墓] 등이 만들어진다. 고인돌은 선사 시대 거석 기념물의 하나로 세계적으로는 서유럽과 동남아시아, 중국의 화남 지방, 동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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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일제 강점기에 본래 명칭인 ‘너뱅’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넓을 ‘광(廣)’자와 벌 ‘평(坪)’자를 써서 광평(廣坪)이라 하였다.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 때 광평동(廣坪洞)과 원동(院洞)이 합쳐져 광평리가 되었다. 섬진강이 형성한 충적 평야 지대로 1926년과 1927년에 각각 비파제방과 신기제방을 축조한 뒤 농경지로 개간되었다. 섬진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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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전승되어오는 문학. 구비 전승은 글로 기록되지 않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것으로 배경이 되는 지역에 따라 전승 집단의 생활 감정 등을 반영하고 있다. 구비 전승은 그 지역 사람들의 의식 구조, 생활 모습이나 그 지역의 특성 등을 잘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하동의 구비 전승은 하동 사람들의 문화적 소산의 반영이라고 할 수 있다. 구비 전승에는 설화·민요·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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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을 거쳐 남해군 미조면과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을 연결하는 일반 국도. 한반도 남부 내륙 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인 국도 19호선은 남부와 북부 내륙 지방의 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1974년부터 1975년까지 청주~보은, 주포~하영 구간이 건설되고, 이후 강원도와 충청북도,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 지역을 따라 경상남도 남해군까지 이어지는 도로로 건설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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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을 거쳐 남해군 미조면과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을 연결하는 일반 국도. 한반도 남부 내륙 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인 국도 19호선은 남부와 북부 내륙 지방의 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1974년부터 1975년까지 청주~보은, 주포~하영 구간이 건설되고, 이후 강원도와 충청북도,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 지역을 따라 경상남도 남해군까지 이어지는 도로로 건설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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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용궁(龍宮). 자는 도경(道卿), 호는 하우(何尤)·하우재(何尤齋). 아버지는 김제응(金濟應)이고 어머니는 김내동(金內東)이다. 아들로 김병성(金炳成), 김병홍(金炳洪), 김병인(金炳仁)을 두었다. 김홍권(金弘權)은 1892년(고종 29) 1월 25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운암리 115번지에서 태어났다. 주로 농업에 종사하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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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운암리에 있는 항일 투사 김홍권(金弘權)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하우(何尤) 김홍권[1892~1937]은 1908년 하동보통학교[하동향교 내 설치]에 재학 중이던 1909년 안희제, 이원식, 남형우와 함께 비밀 결사대인 대동청년당을 조직해 지하공작 활동을 전개하였다. 1919년 3·1 운동을 목도하고 자극을 받아 메이지 대학생 유경환과 함께 중국 상하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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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지역에 있던 삼한 시대 변진(弁辰) 12국의 하나. 변낙노국(弁樂奴國) 또는 변진낙노국(弁辰樂奴國)이라고도 했던 낙노국(樂奴國)은, 토지가 기름지고 오곡과 벼를 가꾸기에 알맞았으며 누에를 치는 법을 알아 비단을 짜 옷을 지어 입었던 문화 국가였는데, 지명의 유래는 분명하지 않다. 삼한 시대 섬진강 주변에 있던 다사촌(多沙村)에 변진 12국 가운데 하나로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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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덕은리에서 대금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대금들에 핀 애절한 사랑」은 대금을 잘 부는 경상도 사는 총각과 소리를 잘하는 전라도 처녀가 사랑하게 되어 하동군 화개면 덕은리 섬진강 변에 있는 들판에서 만나기로 하였으나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인하여 만나지 못하고 서로 마주 보면서 두 달 동안 대금과 춤으로 연정을 주고받았다는 비극적인 애정담이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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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는 경상도 하동과 전라도 구례를 잇는 재래식 장터이다. 해방 이전 전국 7대 시장의 하나로서, 섬진강 수로를 따라 지리산 일대의 산나물과 약재, 전라도의 쌀과 보리, 남해 연안의 미역, 고등어 등의 해산물이 교역되었다. 현재는 상설시장도 많고, 마트 등 점포가 도처에 널려있어 화개장터가 시장으로서 예전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 화개장터 자체도 시대변화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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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는 경상도 하동과 전라도 구례를 잇는 재래식 장터이다. 해방 이전 전국 7대 시장의 하나로서, 섬진강 수로를 따라 지리산 일대의 산나물과 약재, 전라도의 쌀과 보리, 남해 연안의 미역, 고등어 등의 해산물이 교역되었다. 현재는 상설시장도 많고, 마트 등 점포가 도처에 널려있어 화개장터가 시장으로서 예전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 화개장터 자체도 시대변화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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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여성의 생활과 신세 한탄을 내용으로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노래를 부르는 창자를 기준으로 하여 분류하면 남요(男謠), 부요(婦謠), 동요(童謠)로 나뉜다. 부요는 여성들의 노래이다. 민요가 일과 놀이, 의례와 함께 해온 것처럼 부요도 여성의 노동 및 유희와 함께 해온 노래이다. 여성들은 장례와 같은 의식을 진행하는 일에서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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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해방 이후부터 1950년 6·25 전쟁 때까지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활동했던 공산 비정규군. 빨치산이란 여수·순천 사건의 잔류 반란 세력과 탄압을 받은 좌파 인사들, 6·25 전쟁 후 인민군 잔류 세력이 지리산 등에 입산하여 전개한 공산 게릴라를 이른다. 빨치산이 빨갱이로 통용되는 경우가 있으나 빨치산은 러시아어 파르티잔(partizan), 곧 노동자나 농민들로 조직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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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흙이나 돌로 축조한 방어 시설. 성은 집단의 공동 목적과 더불어 소수의 수비군이 다수의 침략군을 효과적으로 격퇴하거나 침공 속도를 늦추어 후방이 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얻기 위한 방어용 건축물이다. 따라서 성은 인류 역사에서 지배와 피지배 관계가 발생하고, 국가가 성립하면서 나타나는 환호(環濠)와 목책과 같은 방어 시설, 습지에서 발달한 환호취락(環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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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과 화개면에 걸쳐 있는 산. 하동군 악양면 성제봉은 높이 1,115.2m로 세석고원에서 남쪽 삼신봉으로 뻗어 내린 지리산 남부 능선 끝에 솟아 있다. 성제봉에는 옛 산성을 비롯해 신선대, 통천문 등 기암들이 있고, 섬진강을 바라보는 조망점으로 그 위치가 탁월하다. 성제봉은 우뚝 솟은 봉우리가 우애 깊은 형제와 같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성제는 형제의 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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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지역은 남해와 섬진강을 끼고 있어 해상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경상도와 전라도의 접경지대로 오랜 옛날부터 지리적 요충지로서 주목 받았다. 이 때문에 일찍부터 도로와 시장이 발달하고 물산이 풍부했던 반면에 침략을 받기도 쉬운 이중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고려 후기에는 왜구의 잦은 침략을, 조선 시대에는 임진왜란을 겪었다. 그러나 정유(鄭愈)나 정기룡(鄭起龍) 같은 이들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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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식생활이란 식품의 산출과 조리, 가공 및 유통, 상차림의 규범, 의례와 음식의 관행, 용구와 식기, 식품의 금기 및 풍습, 기호 등 음식물 섭취 행위와 관련된 생명 유지의 모든 활동을 포함한다. 하동 지역은 주곡 농업 외에 근교 농업으로 무, 배추, 오이 등의 채소가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양계, 한우, 젖소의 사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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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정동리 취간림에 있는 항일 의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비. 개항기 지리산과 가야산, 그리고 지리산 주봉인 천왕봉을 사이에 두고 전라도와 경상도를 오가며 투쟁한 의병들이 수만 명에 달하였는데, 대부분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만약 그 이름이나 활동상이 기록으로 남아 있다면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조선인이 기록한 투쟁사는 아주 드물게 남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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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봉수대. 연대 봉수대는 왜구를 방어하는 중요한 요새지로, 봉수대의 잔존 형태나 주위 여건을 감안해 볼 때 조선 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보인다. 연대 봉수대는 적군의 침입 시 가장 먼저 봉화를 올리는 곳으로, 하동 금오산 봉수대(河東金鰲山烽燧臺)와 정안봉 봉수를 거쳐 지리산[1,915m]에 있는 봉수대로 연락하게 된다. 하동군 금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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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이상적인 장소를 희구하며 살고자 한다. “낙토(樂土)에서, 낙토에서 이제 나는 살고 싶네…… 낙국(樂國)에서, 낙국에서 이제 나는 살고 싶네.”라는 민초들의 간절한 소망이 이미 중국의 옛 고전인 『시경(詩經)』에 담겨 있듯이, 이상향을 바라는 인간의 염원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그리고 이것은 역사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이상향에 관한 다양한 장소 관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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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화심리에서 만지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전라도에서 팔려온 만지들」은 섬진강의 흐름에 따라 생긴 들판이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 지점에 있는 만지들로서, 경작은 하동 사람이 하고 세금은 전라도 광양의 관리가 징수해 항상 분쟁이 일어났는데 하동부사와 광양현감이 합의하여 그 들을 전라도에서 경상도에 팔게 되었다는 토지매매담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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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무신이자 곤양 정씨(昆陽 鄭氏) 시조. 자는 경운(景雲), 호는 매헌(梅軒), 시호는 충의(忠毅). 초명은 정무수(鄭茂樹)로, 1586년(선조 19) 무과에 급제한 후 선조의 명에 따라 기룡(起龍)으로 개명하였다. 첨정공(僉正公) 정중공(鄭仲恭)의 후손이며, 곤양 정씨의 시조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호조참판 정철석(鄭哲碩)이며, 할아버지는 호조판서 정의걸(鄭義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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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에서 정기룡 장군의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정기룡이 된 정무수」는 본래 이름이 정무수(鄭茂壽)였는데 용이 일어나는 꿈을 꾼 선조(宣祖)[1552~1608]가 ‘기룡(起龍)’이라는 이름을 내리고 무과에 급제시켰다는 민간영웅담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자료를 중심으로 하동향토사연구위원회가 집필하여 2005년 하동문화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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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와 개항기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학자. 본관은 전주(全州). 처음의 자는 원칙(元則)이었으나 뒤에 이름을 바꾸면서 치장(穉章)이라 했으나 처음의 자가 널리 알려져 그대로 썼다. 호는 계남(溪南), 초명은 최유민(崔有民). 전주 최씨는 최아(崔阿)를 시조로 삼는데, 그의 아들 최용생(崔龍生)이 경상도안찰사로서 원나라 사신에게 미움을 받아 사천(泗川)에 거주하면서부터 경상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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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의례와 행사. 축제는 예술적 요소가 포함된 제의를 일컫는다. 축제는 본래 성스러운 종교적 제의(祭儀)에서 출발했으나 후대로 내려올수록 유희성(遊戱性)을 강하게 지니게 되어 오늘날에는 종교적인 신성성(神聖性)이 거의 퇴색되었다. 오늘날 지역 축제는 지방 자치 단체 또는 지역의 문화 단체가 주관하여 지역 주민들만의 범위를 벗어나 전국적으로 또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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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소설가 박경리가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를 배경으로 하여 쓴 장편 대하소설. 『토지(土地)』는 박경리(朴景利)[1926. 10. 28~2008. 5. 5]의 장편 대하소설로,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를 무대로 하여 5대째 대지주로 군림하고 있는 최참판 댁과 그 소작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69년부터 『현대문학』에 연재를 시작하여 1972년 9월까지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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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 횡천리에 있는 골프장. 하동 골프 리조트는 횡천강을 끼고 있어 경관이 수려하고 청정 지역으로서 깨끗한 이미지의 입지 여건을 가지고 있는 골프장이다. 횡천 자연 관광농원이 2002년 하동 골프 리조트로 변경되었다. 퍼블릭 골프장으로 9홀의 숏 게임장[파 3홀 5개소, 파 4홀 3개소, 파 5홀 1개소], 휴게실, 숙박 시설, 음식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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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동종. 쌍계사 동종은 1641년(인조 19)에 제작된 것으로, 17세기 전반 경상도 지역의 범종의 유형뿐만 아니라 당시에 활동한 유파를 파악할 수 있다는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3월 5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479호로 지정되었다. 그러다 문화재청이 추진하고 있는 불교 문화재 일제 조사 사업[2002~2016]의 일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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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 고하마을에 있는 조선 전기 읍성. 하동은 조선 후기 숙종 때까지는 현이라는 조그만 고을이었고, 관아가 있는 읍치(邑治)는 고현면[현재의 고전면] 고하리에 있었다. 현재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를 둘러싸고 있는 양경산(陽慶山)의 정상부를 따라 축조된 성곽이 하동읍성(河東邑城)으로, 주변의 산석을 이용하여 쌓아 올렸다. 조선 시대 태종 때 만들어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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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정서리 청심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상. 하동 청심사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은 청심사 법당의 주존불로 봉안되어 있다. 색난파(色難派) 조각승이 조성한 것으로 존명은 명확하지 않으나, 다리 위에 양손은 가볍게 들어 아미타인을 취하여 아미타여래로 칭한다. 2011년 4월 28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512호로 지정되었다. 하동 청심사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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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고룡리 금성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목조 보살 좌상. 하동 금성사 목조보살좌상은 결가부좌를 하고 원만한 얼굴에 머리에 보관을 쓰고 있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양어깨에 걸친 옷 모양]이다. 머리카락을 제외하고 전체에 걸쳐 금칠(金漆)을 하였으며, 밑바닥에 복장공(腹藏空)을 갖추고 있다. 2005년 3월 31일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372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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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년경 오숙이 경상남도 하동을 지나면서 읊은 한시. 「하동노상(河東路上)」은 조선 후기 관료 문인 오숙(吳䎘)[1592~1634]의 문집 『천파집(天坡集)』 권1에 수록되어 있다. 오숙의 지리산[1,915m] 유람은 오숙의 아들인 오두인(吳斗寅)[1624~1689]의 「두류산기(頭流山記)」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경상도관찰사로 있던 1631년(인조 9)에 하동 청학동 일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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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경상남도의 최서부에 위치하여 북쪽으로는 지리산을 등지고 남쪽으로는 남해 바다와 접해 있다. 섬진강을 경계로 전라남도 광양시와 구례군, 지리산을 경계로 전라북도 남원시와 경상남도 산청군·함양군·진주시·사천시와 접하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위치의 특징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동군은 산·강·바다가 어우러진 곳이기에 다른 지방보다 식재료가 풍부하고,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점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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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예부터 한 지방의 명승, 곧 아름다운 경치를 묶어서 ‘팔경’(八景) 또는 ‘십경(十景)’이라 부르는 전통이 있다. 그런데 아무리 경치가 좋다고 해도 단번에 ‘팔경’이니 ‘십경’이니 하는 명칭이 붙지는 않는다. 이는 오랜 세월 문화적 평가가 누적되고 사람들이 그 의미에 공감하면서 자연스레 붙여지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팔경이란 명칭은 원래 중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우리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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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월횡리에 있는 김성일(金誠一)의 유허지. 학봉(鶴峰) 김성일[1538~1593]은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직전인 1592년 4월 11일 경상우도병마절도사로 임명되었다. 전쟁이 터지자 초유사(招諭使)가 되어 흩어진 관병을 수습하고 경상도 일대의 의병을 일으키는 데 진력하였다. 이어 경상우도관찰사로 임명되자, 왜군의 호남 진출로가 되는 진주성 방어 전략을 지휘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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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던 하동도호부의 삼문인 해산루의 기문(記文). 1744년(영조 20) 하동부사로 부임한 전천상(田天祥)[1705~1751]은 자가 경문(景文), 본관은 담양(潭陽)이며, 1726년(영조 2) 무과에 급제하였다. 전천상이 하동으로 부임해 왔을 때, 하동도호부는 제대로 된 청사(廳舍)를 갖추지 못해 장소를 옮겨가며 공무를 집행하고 있었으며, 관리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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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만 전수되는 조리법으로 만든 토속 음식. 향토 음식이란 고래로부터 전해져 오는 고유한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특징을 지니며, 각 지역의 독특한 지역성에 맞게 전승되어 온 그 지역의 음식을 말한다. 향토 음식은 그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하거나 그 지역에서 고유하게 전승되어 온 비법으로 조리하거나 또는 그 지역의 문화적 이벤트를 통해서 발단된 음식이다. 하동군은 경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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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만 전수되는 조리법으로 만든 토속 음식. 향토 음식이란 고래로부터 전해져 오는 고유한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특징을 지니며, 각 지역의 독특한 지역성에 맞게 전승되어 온 그 지역의 음식을 말한다. 향토 음식은 그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하거나 그 지역에서 고유하게 전승되어 온 비법으로 조리하거나 또는 그 지역의 문화적 이벤트를 통해서 발단된 음식이다. 하동군은 경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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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 있는 재래시장. 화개장터는 옛 화개장 터에 현대에 들어와 복원한 재래식 시장이다. ‘화개시장’이라고도 부르지만 옛 명칭을 그대로 써서 ‘화개장터’로 부르는게 일반적이며, 공식 명칭 역시 ‘화개장터’이다. 화개장은 본래 화개천이 섬진강으로 합류하는 지점에 열리던 장으로, 섬진강의 ‘가항종점(可航終點)’ 즉 행상선(行商船) 돛단배가 들어올 수 있는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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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 있는 재래시장. 화개장터는 옛 화개장 터에 현대에 들어와 복원한 재래식 시장이다. ‘화개시장’이라고도 부르지만 옛 명칭을 그대로 써서 ‘화개장터’로 부르는게 일반적이며, 공식 명칭 역시 ‘화개장터’이다. 화개장은 본래 화개천이 섬진강으로 합류하는 지점에 열리던 장으로, 섬진강의 ‘가항종점(可航終點)’ 즉 행상선(行商船) 돛단배가 들어올 수 있는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