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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0829
한자 言論出版
영어의미역 Journalism and Publication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정화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이루어지는 언론 및 출판 활동의 총칭.

[개설]

언론은 매체를 통하여 어떤 사실을 밝혀 알리거나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 전반을 일컫는 말로써, 하동군의 정치·사회·문화·교육 등 전반에 관한 언론 활동은 주로 신문과 방송을 통해 이루어진다. 출판은 주로 문자에 의해 다양하고 정밀한 정보를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하거나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하는 일련의 행위나 사업을 총칭하여 말한다.

[언론]

1. 신문

2011년 1월 현재 하동 지역에서 발간하는 신문으로는 『하동신문』, 『포커스하동』, 『투데이하동』이 있다. 『하동신문』[발행인 이태규]은 1995년 『하동정론신문』으로 창간되어 중간에 『하동신문』으로 개명하여 현재까지 발행되는 주간지이다. 『투데이하동』[발행인 이병룡]은 2000년 창간되어 중도에 폐간되었다가 2010년 복간되었으며, 『포커스하동』[발행인 이갑제]은 2010년 창간되어 현재까지 지역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 신문으로 창간되었으나 현재 폐간된 것으로는 『경전민보』가 있으며, 『웰빙신문』이 제호 변경을 위해 2010년부터 발행을 중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2. 방송

하동 지역의 지상파 방송으로는 KBS, MBC가 금오산·악양 TV간이 중계소에서 직접 방송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라디오 FM방송은 KBS, MBC, KNN의 방송을 수신할 수 있다. 케이블 방송으로는 1997년 설립된 진주서경케이블방송사가 CH16의 자체 방송과 지상파 재송신을 포함한 다양한 방송 채널을 중계 운용하며 하동 지역에 유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한 유료 위성 TV와 광망을 이용한 인터넷 TV도 시청할 수 있다.

하동의 유일한 지역 방송사로는 하동인터넷방송신문이 있다. 이는 지방 분권화 시대에 발맞추어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하동 군민에게 실시간 빠른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항상 살아 있는 언론으로 정보 공유를 위한 목적 하에 2009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출판]

하동은 문학과 예향(藝鄕)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듯, 출판과 관련한 일들은 조선 시대부터 행해졌다. 예컨대 하동군 옥종면을 중심으로 특히 19~20세기 초에 활동했던 지역 유학자들의 문집 간행이 그 대표적이라 하겠다. 월고(月皐) 조성가(趙性家), 계남(溪南) 최숙민(崔琡民) 등의 문집 간행은 물론 이들 문중의 재력에 힘입어 산청·합천 등 인근 지역 대학자들의 문집 간행이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2011년 현재 하동군청 홈페이지 통계 자료에 등재된 하동 지역 서적 출판업체는 모두 인쇄업체이다. 하동 지역 또한 지방 대부분의 출판업체가 겪는 열악한 상황, 곧 부족한 재정 지원, 출판에 대한 인식 부족 등 지역적 한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동 지역에는 다양한 출판물이 간행되고 있다.

1. 문예지

정기 간행물로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하동문화』하동문화원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1970년 창간되어 2011년 1월 현재 28호가 출간되었다. 근년에 창간된 문예지로는 먼저 전국에서 활동하는 출향 문인들로 구성된 하동문학작가회의 문예지인 『문학하동』[2004년 창간]이 있으며, 하동 지역 내 유일한 문학 단체인 (사)한국문인협회 하동지부에서 발간하는 『하동문단』[2006년 창간], 부산에서 활동하는 하동 출신 문학인의 모임인 한다사문학회에서 발간하는 『한다사』[2006년 창간]가 있다.

2. 향토지

하동 지역의 관찬 향토지로는 『하동군지』[1996년 발행]와 『하동읍지』, 그리고 12개 면지가 있다. 그 외에도 하동문화원에서 발간한 향토지를 출간 연대순으로 살펴보면, 『하동죽로차 그 생활화를 위하여』[1985년], 『마을의 유래 및 사적 전설집』[1986년], 『하동의 노래 모음집』[1996년], 『하동누정재지』[1997년], 『하동의 문화유적1』[1997년]과 『하동의 문화유적2』[1999년], 『하동의 지명지(地名誌)』[1999년], 『하동향교지(河東鄕校誌)』[2003년], 『하동의 구전설화집』[2005년], 『하동의 토속어』[2006년], 『하동의 민요집』[2007년], 『전통의례 축문집』[2009년] 등이 있다. 사찬 혹은 민간 향토지에는 『하동군사(河東郡史)』[1978년 간행], 『하동향토수호전기』[1987년], 『하동독립운동사』[2000년] 등이 있다.

3. 개인 출판물

하동 지역을 배경으로 한 문학 작품이나, 하동 출신의 문학 작가의 작품으로는 먼저 김동리의 대표적 현대 소설인 『역마』[1948년]가 있고, 하동 출신인 정공채의 시집 『정공채 시집 있습니까』[1979년], 정규화의 시집 『지리산 수첩』[1989년], 정득복의 시집 『하동포구』[1997], 정두수의 시집 『하동포구 이야기』[2009년]가 있다.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을 주 무대로 펼쳐지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1969~1994년]와 북천면 출신 이병주『지리산』[1985년]은 하동 지역 관련 대표적 소설로 이름나 있다. 남대우의 동요 및 동화집인 『우리 동무』[1992년]와 오영희의 시조집 『섬진강 소견』[2002년] 등도 하동 출신 문인의 문학 작품집으로서 하동 지역 문인들의 애호를 받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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